회덮밥 몸살이 났다.. 어제 아이들 침대보와 겨울 이불들을 걷어 빨아 널었더니 그것도 일이라고 -.,- 아직은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문을 열고 들어올것만 같아 자꾸만 시계를 본다..ㅎ 습관이란 내 의지와는 달리 무언가를 기억하게 한다.. 퇴근길에 회덮밥을 포장해온 남푠.. 작은아이 가졌을때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8
호주에서의 첫번째 소식 호주 서부 퍼스의 전형적인 주택단지 풍경.. 도착 다음날 저녁에 집주인 부부가 바베큐 파뤼를 해주었단다..일종의 환영식? 한국처럼 집앞도로까지 대중교통이 들어오지 않아 주로 자기차나 콜택시를 이용한다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위주로 집을 골랐더니 차편이 다소 불편.. 어제 시..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8
부재.. 아이들이 가고 하루가 지난 시간.. 아이들의 달큰한 체취가 남아있는 침실과 어지러이 늘어져있는 책상위의 풍경.. 어제와 다르지 않은 여전한 모습.. 그럼에도 마음 한켠이 시리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려나..아니..시간이 더 지나면 더 많이 그립고 아쉽고..보고싶겠지.. 그러나 걱정과..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7
홍콩에서.. 어제 두시간도 채 못자고 오늘 새벽 아이들을 보내고 돌아와선 마치 잠귀신이 붙은것 마냥 까무룩~ 아이들과 게이트에서 빠빠이~ 할때까지만도 농담을 주고 받고 갠춘했는데 돌아서니 울컥~ 남푠은 커다란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담쓰담.. 앞으로 자기가 젤 피곤하겠단다..울보마누라 때문..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6
둥지를 떠나는 아기새.. 새벽..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쌀쌀한 공기를 가르고 바닷길을 달려 도착한 공항.. 이른 시간임에도 부산스럽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셀프첵킹하고 짐부치고 4kg정도 오버 됐는데 무사통과..돈벌었다고 신나함^^ 다 큰애가 여전히 곰돌이를 부등켜 안고.. 식당가에서 사골육계장으로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6
그립겠지만..씩씩하게 아이들과 일년후를 기약하며 함께한 저녁식사.. 세고씨 모두 좋아하는 고기와 새우.. 샐러드와 된장찌개..요상한 조합..ㅋ 멋진곳에서의 식사보다 엄마밥이 먹고싶다는 딸아이들.. 고기와 양송이 버섯은 바질과 소금 후추 솔솔~뿌려 그릴팬에 굽고~ 새우의 반은 올리브유+바질+소금+후추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5
한접시의 만찬(뇨끼) 호주로 떠나기전 뭐든지 먹고싶단건 다~만들어 먹일테야..라고 했지만 정작 하루 한끼도 같이 먹기가 쉽지않더라는.. 떠나기 아틀전..은비가 노래를 불렀던 뇨끼를 드뎌~만들어 먹였다.. 감자와 스파케티를 좋아하는 아이답게 한번 맛을 보였더니 틈만 나면 슈렉고양이 눈을 하곤 숟가락..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4
가족이란.. 화욜 떠나는 아이들 얼굴본다고 예정없이 찾아준 지영과 현수씨.. 늘 여유없이 살다보니 얼굴 볼일이 집안행사때 말곤 인색한 현실.. 간만의 손님맞이로 잠시 부산을 떨고~ㅋ 늘상 장식용이던 와인도 따고..좋아하는 치즈도 내어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딸기타르트까지 챙겨온 이쁜..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4
고맙고 고마운 마음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 가족여행 나가느라 밥한끼 못나눠 아쉬웠는데 너는 또 이렇게 마음 한자락을 남겨주네.. 아이들이 폭풍감동~ 이모님의 안목에 역쉬~란다^^ 그동안 보여준 마음만으로도 충분했구만.. 아이들의 먼 여정에 사랑을 담아보낸 목걸이 선물.. 단지 내 딸이라는 이유..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3
가족모임 다음주면 호주로 떠나는 딸들의 송별회와 다음달에 일본으로 유학가는 조카의 환송회겸 아바지 생신을 조금 땡겨 마련한 저녁식사시간..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인 훼밀리레스토랑.. 밥을 먹는건지 시장통인지.. 몇번씩 와장창~그릇 깨지는 소음과 뒤바귄 주문들.. 주말을..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