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두시간도 채 못자고 오늘 새벽 아이들을 보내고 돌아와선
마치 잠귀신이 붙은것 마냥 까무룩~
아이들과 게이트에서 빠빠이~ 할때까지만도 농담을 주고 받고 갠춘했는데
돌아서니 울컥~
남푠은 커다란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담쓰담..
앞으로 자기가 젤 피곤하겠단다..울보마누라 때문에 -.,-;
정신없이 늘어져 있는 물건들..
정리해야하는데 손에 잡히질 않네..
고맙게도 걱정의 소리와 안부를 물어주는 그대들..
그대들의 카톡소리에 내가 잠을 못자~~ㅋ
방금전..홍콩 도착했다며 보이스톡이..
아직 핸폰이 해지 않됐나..어잿거나 반가운 목소리~^^
한시간 정도의 빠뜻한 텀에 요기나 할수있으려나..
홍콩서 퍼스까지 다시 7~8 시간은 날아가야할텐데..
짧은 통화에도 기운이 난다..
내 아이들..난 잘 견딜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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