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지를 떠나는 아기새.. 새벽..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쌀쌀한 공기를 가르고 바닷길을 달려 도착한 공항.. 이른 시간임에도 부산스럽다..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셀프첵킹하고 짐부치고 4kg정도 오버 됐는데 무사통과..돈벌었다고 신나함^^ 다 큰애가 여전히 곰돌이를 부등켜 안고.. 식당가에서 사골육계장으로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6
그립겠지만..씩씩하게 아이들과 일년후를 기약하며 함께한 저녁식사.. 세고씨 모두 좋아하는 고기와 새우.. 샐러드와 된장찌개..요상한 조합..ㅋ 멋진곳에서의 식사보다 엄마밥이 먹고싶다는 딸아이들.. 고기와 양송이 버섯은 바질과 소금 후추 솔솔~뿌려 그릴팬에 굽고~ 새우의 반은 올리브유+바질+소금+후추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5
한접시의 만찬(뇨끼) 호주로 떠나기전 뭐든지 먹고싶단건 다~만들어 먹일테야..라고 했지만 정작 하루 한끼도 같이 먹기가 쉽지않더라는.. 떠나기 아틀전..은비가 노래를 불렀던 뇨끼를 드뎌~만들어 먹였다.. 감자와 스파케티를 좋아하는 아이답게 한번 맛을 보였더니 틈만 나면 슈렉고양이 눈을 하곤 숟가락..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4
가족이란.. 화욜 떠나는 아이들 얼굴본다고 예정없이 찾아준 지영과 현수씨.. 늘 여유없이 살다보니 얼굴 볼일이 집안행사때 말곤 인색한 현실.. 간만의 손님맞이로 잠시 부산을 떨고~ㅋ 늘상 장식용이던 와인도 따고..좋아하는 치즈도 내어놓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딸기타르트까지 챙겨온 이쁜..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4
고맙고 고마운 마음 참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 가족여행 나가느라 밥한끼 못나눠 아쉬웠는데 너는 또 이렇게 마음 한자락을 남겨주네.. 아이들이 폭풍감동~ 이모님의 안목에 역쉬~란다^^ 그동안 보여준 마음만으로도 충분했구만.. 아이들의 먼 여정에 사랑을 담아보낸 목걸이 선물.. 단지 내 딸이라는 이유..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3
가족모임 다음주면 호주로 떠나는 딸들의 송별회와 다음달에 일본으로 유학가는 조카의 환송회겸 아바지 생신을 조금 땡겨 마련한 저녁식사시간.. 평일임에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석인 훼밀리레스토랑.. 밥을 먹는건지 시장통인지.. 몇번씩 와장창~그릇 깨지는 소음과 뒤바귄 주문들.. 주말을..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0
투썸에서의 해피타임 그녀들과의 힐링타임~ 투썸은 어느덧 우리에게 성지(?) 내지는 필수가 되어버린..ㅋ 맛있는 점심과 맛있는 수다에 간지나는 팔찌까지~ 스모선수 팔뚝도 간지나게 커버해주는 요술팔찌^^ 재주도 많은 수정이..앉은자리에서 뚝딱~ 나이많은 아줌마씨 친구삼아주는것도 고마운데 요래 수제..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19
그녀들과의 힐링타임 한달여만의 시간.. 각자 마음의 짐을 덜어내서인지 한결 편한마음에 수가가 길어진 시간^^ 입시생의 고뇌도 산부인과 수술한 친구의 컨디션도 굿~ 반짝이는 햇살에 속아 가벼운 봄외투를 걸치고 나간게 오늘 하루의 험이라면 험.. 시쳇말로 멋내다 얼어죽을뻔..-.,-' 서서히 어둠이 내리는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18
뜻밖의 선물 뜻밖의 선물.. 큰아이 은비의 절친인 혜미에게서 날아온 명절선물..화과자 외고 입학때부터 시작된 인연이 시간이 흐를수록 아이에게는 물론 우리에게까지도 이토록 귀한 인연이 될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내아이와 같은 나이임에도 늘 어른스럽고 현명한 아이.. 특별한 날마다 잊지않고..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16
그 겨울밤의 흔적 얼마만에 보는 함박눈인지.. 기억속을 헤집어도 낯설만큼 펑펑..눈이 온다.. 내일 아침 교통대란의 걱정은 잠시 남의 나라일.. 지금..이순간의 감동에 한순간 가슴이 저린다.. 눈을 들어 보니 금방이라도 솥아져 내릴듯한 까만 밤하늘 아래로 너울너울 바람에 몸을 맡기듯 쉼없이 내린다..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