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한판 요즘은 보기 힘든 흰계란.. 초란이라 싸이즈도 골프공처럼 작고 앙증맞다.. 오마니 지인께서 건강식이라고 선물로 주셨다는데 울아바지..당신은 됐으니 딸래미 주라고 ㅜ.ㅜ 부모에겐 나이가 오십인 자식도 아직은 챙겨야 하는 아이인가보다.. 먹기도 아깝게 예븐 계란 한판을 앞에두고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3.05
추억속 흑백사진 아이들 공부방 뒤집다 발견한 사진 한장.. 아마도 일곱살 무렵? 남동생과 창경원에서인듯.. 울아바지..우리남매 사진 참 많이도 찍어주셨는데^^ 하다못해 홍역 앓느라 누런코를 달고 살던 남동생 모습도 있다는..ㅋ 그때나 지금이나 남동생은 넘 이쁜데 난..모냐 -.,-' 아득한 시간.. 새삼 그..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3.04
뒤집기 연휴때 아님 서방 일 부려먹기 힘들것 같아 아이들 공부방을 뒤집기는 했는데... 책을빼고 책상을 빼고.. 이참에 피아노도 빼? 아이들 책상을 다 빼고 컴퓨터 2대만 셋팅할 큰 책상으로 교체.. 아이들 손에서 떠난 책들은 박스에 담아 창고로.. 결국은 햇빛을 보지 못할텐데 버리지도 못하..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3.03
까만콩의 첫번째 요리 음식값이 생각보다 비싸다고.. 가장 익숙한 맥도널드에서조차 여기처럼 셋트메뉴가 없고 추가할때마다 돈.. 그리 알뜰하지 않았던 딸들.. 완전 짠순이가 됐다..한국 떠난지 삼일만에..ㅋㅋㅋ 반가운 보이스톡~ 엄마 블러그에서 스페니쉬오물렛 보구 만들려구 하는데 넘 어려워~ 3단계로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3.02
연휴 풍경 연휴 첫날..늦은 아점을 먹고 돌아서니 출출하단다..헐~ 아이들과 화상채팅을 하기위한 준비 작업중이라더니 방마다 가득 어질러만 놓고 -.,-' 하아~ 난 정말..아들을 안낳길 잘한거 같어.. 냉장고 청소겸 조금씩 남아있던 쌈채소와 김치 송송 썰어 넣고 초고추장+간장+설탕+참기름+깨소금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3.02
여유로운 밥상 모처럼의 여유로운 아침상.. 찌개도 없이 단촐하다.. 마치 일요일 같은 여유로운 연휴의 첫날.. 쏟아지는 봄햇살에 실내의 작은먼지들이 하롱하롱 춤을춘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었을까..혼잣말에 남푠..안굶어..한마디 한다.. 까만콩이 좋아한 미니 새송이버섯 장조림.. 정작 아이는 먹어..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3.01
회덮밥 몸살이 났다.. 어제 아이들 침대보와 겨울 이불들을 걷어 빨아 널었더니 그것도 일이라고 -.,- 아직은 해가 지고 어두워지면 문을 열고 들어올것만 같아 자꾸만 시계를 본다..ㅎ 습관이란 내 의지와는 달리 무언가를 기억하게 한다.. 퇴근길에 회덮밥을 포장해온 남푠.. 작은아이 가졌을때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8
호주에서의 첫번째 소식 호주 서부 퍼스의 전형적인 주택단지 풍경.. 도착 다음날 저녁에 집주인 부부가 바베큐 파뤼를 해주었단다..일종의 환영식? 한국처럼 집앞도로까지 대중교통이 들어오지 않아 주로 자기차나 콜택시를 이용한다는..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위주로 집을 골랐더니 차편이 다소 불편.. 어제 시..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8
부재.. 아이들이 가고 하루가 지난 시간.. 아이들의 달큰한 체취가 남아있는 침실과 어지러이 늘어져있는 책상위의 풍경.. 어제와 다르지 않은 여전한 모습.. 그럼에도 마음 한켠이 시리다.. 시간이 지나면 적응되려나..아니..시간이 더 지나면 더 많이 그립고 아쉽고..보고싶겠지.. 그러나 걱정과..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7
홍콩에서.. 어제 두시간도 채 못자고 오늘 새벽 아이들을 보내고 돌아와선 마치 잠귀신이 붙은것 마냥 까무룩~ 아이들과 게이트에서 빠빠이~ 할때까지만도 농담을 주고 받고 갠춘했는데 돌아서니 울컥~ 남푠은 커다란 손으로 내 머리를 쓰담쓰담.. 앞으로 자기가 젤 피곤하겠단다..울보마누라 때문..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3.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