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가 내리는 날 쏟아지는 봄햇살아래 연분홍 꽃잎이 춤을 춘다. 살랑이는 바람속 은은한 꽃향기에 묻어나는 어쩔수 없는 그리움 하나.. 발끝에 채이는 여린 꽃잎은 어눌하기만 했던 그때의 내사랑과 닮았다. 하롱하롱 쏟아지던 그날의 꽃잎은 해마다 어김없이 선명한 그리움이 되고.. 이제는 기억조차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4.19
너는 나의 첫 봄이다..2 봄은 어디서 부터 이름 지어질까.. 개나리의 노란색? 진달래의 분홍색? 아니 춘설속에서도 빼꼼 얼굴을 내미는 매화? 은갈치 비늘처럼 눈부시게 파닥거리는 햇살에 놀라 하룻밤 사이 온몸을 활짝 연 개나리.. 살랑아는 봄바람에 파르르 온 천지에 봄물을 뚝뚝 떨군다.. 나의 봄은 노란색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4.14
봄이 익어가는 오후..2 이름도 모르는 지금껏 그곳에 있는줄도 몰랐던 작은 꽃나무 무심히 눈길주다 가슴이 콩닥 손톱만큼 내민 연분홍 얼굴 고약한 봄바람에 살랑이는 한뼘 햇살 먹으며 탱긍탱글 영글어 간다 넌 누구니? 대답 대신 소리없는 수줍은 미소 봄이 익어가는 나른한 오후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4.13
봄이 익어가는 오후..1 여린 몸으로 겨울내내 웅크린 작은씨 언 땅 힘겹게 비지고 나와 봄햇살과 눈맞춤하고 있다. 만개한 목련나무 한귀퉁이 그늘아래 손바닥만큼의 봄햇살 옹색한 인정에 아랑곳없이 온몸 활짝 열어 한줌의 햇살에도 반짝이는 미소를 짓는다 욕심이 없을까만은 그것으로도 충분한 작은꽃의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4.11
비오는 오후의 잔상..2 여린가지 흔들고 지나는 작은바람에도 하롱하롱 떨어지는 봄날의 낙화처럼 하릴없는 한숨에도 대책없이 기억되어지는 시간들 같은 추억이라도 담겨지는 풍경은 다른 그래서 내겐 낯설었던 너의 추억들 그럼에도 창문을 적시던 빗방울과 따뜻했던 내손안의 작은 커피잔과 미안해하던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4.10
비오는 오후의 잔상..1 젖은 하늘 사이로 아직은 수줍은 여린얼굴 뽀얗게 내민 목련봉오리 어느새 내곁에서 숨을 쉬고있는 봄.. 비오는 雨요일 진한 커피와 내 좋은이가 그리운 시간..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4.10
너는 나의 첫봄이다.. 1 아직은 빨갛게 빰을 물들이는 고약한 4월의 바람속에도 따뜻한 햇살에 속았는지 기어이 그 작은얼굴을 내민다 여린 노란 꽃잎이 바람에 파르르 안쓰러워 손을 내미니 손끝에 전해져 오는 온기 그래.. 너는 나의 첫봄이다.. by..찌에르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4.06
범죄와의 전쟁? 노노~욕과의 전쟁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 부디끼며 살아야 하지.. 그럼서 정도 들고 세상이치도 깨우치고.. 그러나.. 가끔은 코드가 안맞는 사람과의 갈등은 참으로 힘들다.. 옆에 정서적으로 교감이 잘되는 사람들만 가득하다면 좋기만 할까만은 그럼에도 다양한 군상들의 개성을 존중해 주지 못하는 내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2.13
악평의 궁금증 때문에 본 마이웨이 순전히.. 영화가 땡겨서라기보단 너무나 한쪽으로만 치우친 평가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서였다.. 전쟁영화는 그리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기에 관람순위에 넣지 않았었다. 그럼에도 한편 태극기 휘날리며 의 강제규 감독작이란 점과 그 영화에서 장동건이란 배우를 다시 보게된 기억과.. 손..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2.01.08
회사원 삼행시 모음(2011/09/01~2011/09/30) 1.회한의 눈물편(2011/09/01)) 회..회한의 눈물을 삼키고 있습니다~제가요 ㅠ.ㅠ 사..사실무근 시인소리까지 들어가며 지난 오행시때 참~행복했다죠~ 원..원없이 뱉어냈던 단어들 도로 주워 삼키고 싶네요..바닥난 시심때문에 ㅠ.ㅠ 2. 원래 그런대 뭘~편 (2011/09/01) 회..회사원 이라는 조..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1.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