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도 모르는
지금껏 그곳에 있는줄도 몰랐던
작은 꽃나무
무심히 눈길주다 가슴이 콩닥
손톱만큼 내민 연분홍 얼굴
고약한 봄바람에 살랑이는 한뼘 햇살 먹으며
탱긍탱글 영글어 간다
넌 누구니?
대답 대신 소리없는 수줍은 미소
봄이 익어가는 나른한 오후
'소소한 일상의 흔적 > 내 마음속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비가 내리는 날 (0) | 2012.04.19 |
---|---|
너는 나의 첫 봄이다..2 (0) | 2012.04.14 |
봄이 익어가는 오후..1 (0) | 2012.04.11 |
비오는 오후의 잔상..2 (0) | 2012.04.10 |
비오는 오후의 잔상..1 (0) | 2012.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