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어디서 부터 이름 지어질까..
개나리의 노란색?
진달래의 분홍색?
아니
춘설속에서도 빼꼼 얼굴을 내미는 매화?
은갈치 비늘처럼 눈부시게 파닥거리는 햇살에 놀라
하룻밤 사이 온몸을 활짝 연 개나리..
살랑아는 봄바람에 파르르
온 천지에 봄물을 뚝뚝 떨군다..
나의 봄은 노란색 개나리..
그래
너는 나의 첫 봄이다..
by..찌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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