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너는 나의 첫 봄이다..2

찌에르 2012. 4. 14. 01:28

 

 

 

봄은

어디서 부터 이름 지어질까..

개나리의 노란색?

진달래의 분홍색?

아니

춘설속에서도 빼꼼 얼굴을 내미는 매화?

은갈치 비늘처럼 눈부시게 파닥거리는 햇살에 놀라

하룻밤 사이 온몸을 활짝 연 개나리..

살랑아는 봄바람에 파르르

온 천지에 봄물을 뚝뚝 떨군다..

나의 봄은 노란색 개나리..

그래

너는 나의 첫 봄이다..

 

 

by..찌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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