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봄을 들이다 TV 속 이웃나라의 대 참사가 시간이 갈수록 마치 내 앞에서 일어난 일처럼 절절히 느껴지는 기이한 경험을 한다. 영화속 한장면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막연한 바램도 실시간 전해지는 뉴스 화면으로 인해 허망해지고.. 그럼에도 질서정연하고 침착하게 대처해가는 그들의 모습에 울컥 눈시울이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14
일본 지진피해 돕기 모금에 관한 의견을 묻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도 또 다른 지진의 위험성도 높아만 가는걸 보니 자연의 위력앞에선 한없이 작은 인간의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번 일본의 참사로 인해 우리나라 까지 비상사태인것 같은데 뉴스 화면으로만 보아도 너무 놀라워 공포까지 느끼게 됩니다.. 평상시 국가적 차원에서 이런 재해..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13
때 이른 봄밤의 외출 마감 끝낸 토욜이라고 가뭄에 콩나듯 어인일로 일찍 온 서방.. 저녁 먹고 갑자기 영화보러 가잔다.. 아이들은 이미 컴 하나씩 꿰차고 앉아 미동도 않고 정답게 둘이서 다녀오삼~ 인심쓰듯 말한다.. 귀차나~귀차나~ 서방이 일찍오면 이런게 문제..내 시간이 읍써요.. 하룻사이에 봄 기운 가득한 밤거리..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05
봄을 입다 2월의 끝날과 3월의 첫날은 불과 하룻차이임에도 느낌이 많이 다르다.. 창밖 어딘가에 잔설이 남아 있어도 3월은 완연한 봄이다. 끝나지 않을듯 길었던 겨울 끝자락 때이른 봄을 찾아 간 남이섬.. 늘 익숙한 자동차를 버리고 새로 놓인 경춘선을 탔다. 지난날 우리의 풋풋함의 대명사였던 낡은 기차는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01
패모꽃이 꽂힌 구리꽃병 - 고흐 - - 패모꽃이 꽂힌 구리 꽃병 - <1887 작품 by 빈센트 반 고흐> 끝날것 같지 않던 겨울도 어느새 끝자락.. 성급한 봄 마중에 심술이 났는지 다시금 코 끝이 매운 바람이 부네요.. 이상하죠..단지 하루 차이일뿐인데 2월과 3월은 참 다른 느낌입니다.. 창밖에 아직 채 녹지않은 잔설이 있다해도 3월은 이미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2.28
첫 부부싸움의 향수 마리아님 이사 하셨다는 글 보다 갑자기 생각난 일 하나.. 아마도 결혼후 서방과 첫 부부싸움이었다죠~ㅋ 저 역시 첫 아이 9개월때 첫 이사를 했었는데.. 그때만 해도 요즘처럼 포장이사가 널리 알려지지도 않았고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을때라 친구나 지인들이 와서 도와주는게 일반적인 이사 풍경이었..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2.24
내 생에 세번째 화재..ㅋ 불났었어요.. 내 생애 세번째의 화재사건.. 아주 잠깐 이었지만 얼마나 놀랐는지.. 어제 친구들과의 모임에 너무 가볍게 입고 나갔는지 집에 들어오니 갑자기 싸~한게 추운거예요.. 해서 보온매트에 전원을 켰는데..한 10여분이나 지났을까.. 제 컴 책상 밑에서 따닥따닥 하는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뭥미..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2.22
봄 꽃 닮은 머핀 배달이요~^^ 색색의 머핀이 품어내는 향기가 마치 봄꽃향기 같아 가슴이 설렌다. 내 사랑을 나눠 드릴께요^^ 하룻밤 사이에 창 밖에서 서성이던 봄이 살며시 내 곁으로 왔다. 아직은 수줍게 거리를 두고 있지만 결국은 밝그레 달아오른 낯빛으로 온 방안에 꽃향기를 전하겠지.. 내 좋은 이들을 만나고 온 날.. 그간..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2.21
뒷북도 이런 뒷북이..(울배우사진 대량방출^^) 뒷북도 이런 뒷북은..ㅋ 지난번 서방 사무실에 로스트 치킨과 샐러드를.. 오늘은 대보름이라 아홉가지 나물과 오곡밥 좀 보냈더니.. 나름 잘 먹었단 인사..앞으로도 종종 ~이라는 뜻이 담긴 일종의 떡밥으로 미술팀장이 참고자료로 샀었다는 아레나 잡지를 서방 손에 들려 보냈더이다.. Why?? 오십이 낼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2.19
드뎌~도착했슴다~ㅋ 드뎌~도착했슴니다~ㅋ 흔한 이름으로 인한 배달사고 뒤 무사히 도착했삼요^^ 두근두근 기대만땅이었던 번호는.. 아무리 머리굴려 엮으려 해도 도무지 엮어지지가 않는.. 그나마 위안은 세자리 수를 모두 합치니 9 일명 가보 라고 하나요? 좋은 숫자라네요^^ 친구가 선물로 준 환경 쑤세미가 낡아 마침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