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비 내린 날 봄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모처럼의 외출이 걱정이었는데 반짝이는 아침 햇살에 속았다. 한강을 건너다 만난 갑작스런 비.. 자유로를 들어서니 다시 햇살이 반짝.. 봄 아니랄까봐 변덕스럽다.. 언제나 그렇듯 내 좋인이들과의 만남은 소소한 일상의 비타민이다. 맛있는 점심과 그 보다 더 맛있는 수다..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28
가족..내 삶의 구심점 아빠의 77세 생신.. 어제 저녁 몇가지 반찬을 해드리고 아침상은 두분이서 조촐하게.. 일요일임에도 모두 제각기의 이유로 바쁜 날.. 다 합쳐봤자 열명밖에 안되는 가족들이 겨우 모여 저녁식사를 했네요.. 작년 한해 가슴이 덜컹거리는 경험으로 두 분 모두 눈에 띄게 야위셔서 가슴이 아렸어요.. 아직..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27
이런일도 있슴니다~^^ 얼마전 늘 눈팅만 하고 나오기 양심에 걸려 이벤트에 응모를 했었는데 덜컥~! 뽑아주셨네요..^^ 경품이 소소한 주방용품이라 했는데 인증샷을 보니 그때그때 다르더군요.. 사실 뭐였든 무조건 좋아라~했겠지만요..ㅋ 살짝 긴장하며 풀어보니 흠~ 줄기식물을 수경재배할수있는 투명 화병.. 유리 와이어..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25
일주일간의 유한 싸모님~^^ 요즘 뭣좀 한다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모르는사이 사고를 크게 쳤네요.. 어제부터 계속 로긴도 안되고..겨우 되면 바로 다운되고.. 서방에게 S.O.S.. 완전 온갖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중환자실 신세라는..진단이 내려졌고.. 결국 울서방 황금같은 휴일을 컴퓨터 고치는 일로 시간을 다 날렸다는... 암말없이..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20
지금 꼭 해야하는 말.. 겨우 여덟 음절의 말만으로도 온세상을 눈부시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당.신.을.사.랑.합.니.다. - 아불류 시불류 /이외수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1.03.17
내 요리를 시연한 소닉^^ 오일케이 키친 이벵중 2월의 요리로 뽑힌.. 울배우 손에 의해 훨씬 맛나고 뽀대나는 요리로 업그레이드된 순간임니다^^ 제가 올린 레시피대로 욜씨미 만들어 인증샷까지 올려주시공~ 실제 음식은 제것보다 양도 푸짐~하니 훨 먹음직스럽네요^^ 맛나게 드셨길~ ㅋㅋ 살다보니 별일..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17
희망의 봄을 들이다 TV 속 이웃나라의 대 참사가 시간이 갈수록 마치 내 앞에서 일어난 일처럼 절절히 느껴지는 기이한 경험을 한다. 영화속 한장면이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막연한 바램도 실시간 전해지는 뉴스 화면으로 인해 허망해지고.. 그럼에도 질서정연하고 침착하게 대처해가는 그들의 모습에 울컥 눈시울이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14
일본 지진피해 돕기 모금에 관한 의견을 묻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피해 규모도 또 다른 지진의 위험성도 높아만 가는걸 보니 자연의 위력앞에선 한없이 작은 인간의 무력감을 느낍니다.. 이번 일본의 참사로 인해 우리나라 까지 비상사태인것 같은데 뉴스 화면으로만 보아도 너무 놀라워 공포까지 느끼게 됩니다.. 평상시 국가적 차원에서 이런 재해..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1.03.13
봄은 스캔들이다 봄은 스캔들이다 목련, 바람이 났다. 알리바이를 캐내려는 흥신소 사내가 분주하다. 흰 복대로 동여맨 두툼한 허리가 어딘지 수상하다. 하루가 다르게 치마폭이 부풀어 오른다. 여기저기 나뭇잎들이 쑥덕쑥덕거린다. 하룻밤 사이에 소문이 온 개봉동에 다 퍼졌다. 소문에 시달리던 목련, ..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1.03.08
봄맞이 시 한편 나도야 물들어 간다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대의 곤한 날개 여기 잠시 쉬어요 흔들렸으나 흔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작은 풀잎이 속삭였다 어쩌면 고추잠자리는 그 한마디에 온통 몸이 붉게 달아올랐는지 모른다 사랑은 쉬지않고 닮아 가는것 동그랗게 동그랗게 모나지 않는 것 안으로 안으..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흔적 2011.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