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김치&장아찌

아삭아삭~씹는소리도 일품인 오이부추김치

찌에르 2012. 5. 17. 07:00

 며칠째 위염으로 고생한 작은아이..

죽도 싫어해 먹는것도 부실..오늘도 굶고있나~맘이 쓰였는데

점심 무렵 카톡이 옵니다..

엄마님..아삭한 오이소박이가 먹고싶어요^^

헐~

뭐라도 먹고싶은게 생겼으니 다행이긴한데 예정에도 없던 김치를 ㅠ.ㅠ

퇴근길에 부랴부랴 오이 사고~부추 사고~

완전 초고속으로 담궜습니다..

 

 

 

 

* 재료=> 오이10개/부추1/2단/양파1개/당근1/2쪽/물2리터/천일염1컵/

* 양념=> 고추가루1컵반/새우젓1큰술/까나리액젓1/2컵/설탕2큰술/올리고당1큰술/

다진마늘2큰술/다진생강1작은술/소금

 

 

오이는 겉의 오돌도돌한 부위를 칼로 살짝 긁어버리고 깨끗히 씻은후 4등분 내준후 다시 4쪽을 냅니다.

 

 

양념에 곁들일 채소를 준비합니다.

당근과 양파는 곱게 채썰고 부추는 깨끗히 씻어 오이길이에 맞춰 썰어줍니다.

 

 

준비된 물에 천일염을 넣고 팔팔 끓인후 썰어놓은 오이를 담궈 30분 정도 절여줍니다.

끓인물에 오이를 절이면 다 먹을때까지 아삭함이 유지됩니다^^

 

 

김치를 버무릴 볼에 준비된 양념을 섞어줍니다.

되직하게 밀가루풀을 쑤어서  넣어주면 윤기도 나고 양념이 골고루 잘 섞입니다.

 

 

 

준비된 양념에 채소들을 넣고 절인오이를 넣어 버무려줍니다.

끓인물에 절인 오이를 건져 찬물에 한번 씻어 온기를 제거한후 섞어줍니다.

 

 

 

자칫 풀내가 날수있으니 양념은 살살~버무려줍니다.

 

 

 

마지막으로 통깨를 살살~뿌려 마무리^^

 

 

 

금방 버무린 오이부추김치

밀가루풀을 쑤어 넣었더니 윤기도 살짝~더 맛나보이죠?

풀이 준비되지 않았으면 밥 1~2수저와  물1수저를 넣어 믹서기에 갈아 사용하심 됩니다^^

 

 

 

오이김치는 바로 먹어도 맛있어요..

익은김치를 원하시면 하루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주시면 되요^^

 

 

 

 

 

급하게 만들어 맛이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는데
작은아이 금방 버무린 오이김치를 한접시 다~비웁니다^^

같은 양념이라도 칼집 예~쁘게 넣어 속을 꼬옥 채운 오이소박이가

비쥬얼에서도 더 맛나보이지만  요래 썰어서 버무려도 맛은 똑같아요~

먹기도 편하고 양념도 골고루 배어서 전 썰어서 하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뜨거운 물에 절여야 아삭함이 오~래 가니까 꼭!!! 끓인물에 절이는것 잊지마세요^^

아삭아삭 씹는 소리까지 맛있는 오이부추김치

만드는 법도 착한..김치중 제일 만만한(?) 오이부추김치

내일 세일하는 오이가 보이면 주저말고 담아오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