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김치&장아찌

초간단 완소여름밑반찬 - 모듬야채피클

찌에르 2011. 7. 1. 00:33

음식을 하다보면  아무리 알뜰하게 써먹으려 해도

본의 아니게 자투리 야채가 많이 남게되죠..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야채들 모아~모아~

여름철 밑반찬으로 넘흐~좋은 피클을 만들었어요..

아이들 피자 먹을때도 좋고 입맛 없을때 상콤하게 먹기도 안성맞춤^^

만들고 나면 왠지 알뜰주부가 된듯한 착각에 잠시 빠져 볼수도 있다는..ㅋ

재료도 착해~조리 방법도 착해~

초간단 완소 여름밑반찬 모듬야채피클

자~들어갑니다~^^

 

 

 

- 모듬야채피클 -

 

 

재료=>오이4개/무 반쪽/양파1개/노랑,빨강 파프리카 반쪽씩/통후추20알/월계수잎2~3장/

바질가루 조금/물5컵/식초2컵/설탕2컵/소금2큰술

 

 

 

냄비에 비율대로 재료를 넣고 월계수잎,바질가루,통후추  넣은 망을 넣어줍니다.

(국물을 깔끔하게 하기위해 망을 이용)

 

 

설탕과 소금이 완전히 녹고 향신료의 냄새가 우러나게  팔팔~끓여줍니다.

 

 

열탕처리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병에 준비한 야채들을 썰어 꼭꼭 눌러 담아준다.

(두개의 병에 각기 다른 모양으로 야채를 썰어 준비했는데 야채썰기는 각자 맘대로~^^)

 

 

팔팔 끓은 피클물을 뜨거운채로  병에 부어준다.

뚜껑을 닫고 열기가 식으면 냉장보관후 1~2일 정도 숙성시킨다.

 

 

 

하루 지나 꺼내본 피클^^

하루밖에 지나지 않아선지 색감이 그대로네요..

그러나 맛은??

아삭아삭..

새콤달콤..

완전 넘어갑니다~^^

뜨거운 피클액 그대로 부어야만 끝까지 아삭한 맛이 유지된다는 사실^^

장아찌 종류와는 또다른 상큼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합니다.

 

 

 

보너스 하나~

두개의 병에 담고도 남은 야채가 있어  간장을 넣어 색감있게 만들었어요..

맑은 피클물 비율대로 하되 소금양을 줄이고 간장을 넣어 입맛에 맞게 간을 맞춥니다.

 

 

 

 

락앤락 통에 비해 야채가 적어  붕~ 뜨네요 -.,-'

사진 찍고 바로 작은타파통을 넣어 눌러줬슴다~^^

맑은 피클과 맛의 차이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어때요..만들기 쉽죠~

지금 냉장고 야채들 점검 해보세요..

분명 자투리 야채들이 있죠?

망설이지 말고 바로 만들어 보세요..

30분안에 세상에서 젤~맛있는 피클이 탄생할꺼예요^^

시들어 말라버릴 운명에 있던 야채들도 새생명을 얻어 기뻐할것이공..ㅋ

잠깐의 수고로 알뜰주부 등극하니 어깨 으쓱~해지공..ㅋ

귀가한 가족들 모두 한마디씩 합니다..

뭐야~이 시큼한 냄새는~?

온 집안이 새콤달콤 아주~상큼합니다..ㅋ

창문을 여니 후두둑~ 비가 쏟아집니다..

장맛비에 출근길이 꾸질하겠지만 마음만은 상큼한 하루 되삼요~^^

 

 

추천은 배려^^

손가락 한번 꾸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