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수&파스타

새콤달콤 입안 가득 개운~한 열무비빔국수

찌에르 2012. 5. 7. 22:59

휴일..느즈막한 아침으로 간만에 된장찌개 곁들여 밥을 먹고

 오후 간식으로 오랫만에 베이킹도 하고..

하루종일 밀린 집안일을 한다고 종종대다보니

하루가 어찌 빨리 지나가는지 벌써 어둑어둑 저녁때..

뭘해먹이나..아마도 이건 모든 주부의 영원한 숙제같아요-.,-

냉장고 정리하다 발견한 작은 김치통 하나..

며칠 잊고 있었던 열무김치네요..

익은김치를 원하는 식구들의 요구에 잠깐 뒤로 물렸었던 열무김치..

열어보니 푹 익은 냄새가 화악~올라오며 군침 돌게 합니다..

그래..오늘 저녁엔 열무비빔국수를 해먹을까?

 

 

 

* 재료=> 소면4인분/열무김치 한접시/양배추/깻잎/오이 조금씩/방울토마토/삶은계란

* 비빔장재료=> 간장1큰술/열무김치국물 반컵/설탕3큰술/고춧가루2큰술/참기름/통깨

 

 

열무김치는 송송 썰어 김치국물과 함께 준비합니다.

 

 곁들인 채소들..

양배추와 깻잎은 곱게 채썰어주고 오이는 돌려깍기로 준비합니다.

 

 

팔팔 끓는물에 국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2~3번 정도 찬물을 부어 삶아줍니다.

삶은 국수는 찬물에 여러번 헹궈 밀냄새를 제거한후 물기를 빼줍니다.

 

 

열무김치를 넣은 볼에 삶은 국수를 넣고 채소와 준비한 양념을 넣어 비벼줍니다.

 

 
골고루 양념이 잘 배게 비빈후 삶은 계란 반쪽과 방울토마토를 곁들여 냅니다.

 

 

스윽~슥 비벼본 모습

열무김치가 새콤하게 익어 따로 식초는 첨가하지 않았어요.

울집 식구들은 고추장이 들어간것을 좋아하지 않아 고춧가루만 넣었는데

고추장을 넣으실려면 간장양을 줄여주셔야 짜지 않아요^^

 

 

젓가락에 돌돌 말아 한입~^^

참기름 냄새가 코끝에서 식욕을 자극합니다

 

 

 

 

면 종류를 먹을땐 삶은 계란이 꼭 나오던데 이유가 뭘까요?

딸아이들은 같은 자매임에도 식성이 참..다릅니다

삶은 계란도 큰아인 노른자만..작은아인 흰자만 먹어요..

계란 반쪽을 똑같이 올려주면 늘 흰자와 노른자를 바꿔먹습니다..ㅋ

참 사이좋은 자매(?)라죠~

새콤달콤한 열무비빔국수..

날씨가 점점 초여름으로 달려가는 요즘

마땅한 한끼식사 고르기가 쉽지않죠?

날마다 먹는 찌개와 밥이 살짝 지루하시다면

새콤달콤한 열무비빔국수 한그릇 강추합니다~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