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수&파스타

퍽퍽한 닭가슴살의 변신 - 치킨볼스파게티

찌에르 2012. 5. 9. 07:30

닭가슴살..

한때는 닭고기 부위중 젤 비호감이었던 부위..

언제부턴가 웰빙과 다욧식품으로 닭다리보다도 높게 주가 상승..

우리집도 두달의 다욧욕심으로 늘 냉동실에 쟁여 있다죠..

시들해진 다욧때문에 냉동실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닭가슴살을 이용

동글동글 완자를 빚었어요..

요거이 만들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요긴하게 활용도가 많아요..

도시락 반찬 술안주 밥반찬 등등..

다만 만들기까지의 과정이 귀찮을뿐..ㅋ

한접시 만찬으로 좋은 메뉴중 선호도가 높은 스파게티..

오늘은 닭가슴살로 만든 치킨볼과 시판 토마토소스로

조금 유아틱한 스파게티를 만들었어요..

딸아이들..완전 좋아라 합니다

저리도 먹는걸 좋아라 하면서 무슨 다욧을 한다고 -.,-'

 

 

 

* 치킨볼 재료=> 닭가슴살3장(약280g)/다진양파2큰술/다진마늘1큰술/밀가루1큰술/미림(청주)1큰술/

소금1작은술/후추 조금/바질가루 조금/쪽파 조금

* 소스재료=>시판토마토소스/다진마늘1작은술/설탕1작은술/소금1작은술/

양파/피망/파프리카/미니새송이버섯 한줌

 

 

 

닭가슴살은 깨끗히 손질한후 커터기에 돌려 잘게 다지고

당근/양파/쪽파는 송송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볼에 다진 닭가슴살과 채소 밀가루,다진마늘,미림(청주),소금,후추,바질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어준후

손으로 찰지게 반죽을 해줍니다.

 

 

 

반죽이 완성되면 지름 3~4cm 정도의 크기로 동글동글 완자를 만들어 줍니다.

완성된 완자에 올리브유를 발라 팬에 올리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10분정도 익혀줍니다.

팬에 올려 굴려가며 익히셔도 되지만 닭고기는 오래 익히면 퍽퍽해지므로

빠른시간안에 골고루 익히려면 오븐을 이용해서 익혀주세요.

 

 

 

시판 토마토소스와 함께 끓여줄 채소들..

파프리카,피망,양파는 잘게 깍뚝썰기를 해주고 미니새송이버섯은 반갈라 준비합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향나게 볶다가

준비한 채소에 소금,후추로 간을 한후 볶아줍니다.

 

 

 

채소들이 투명하게 익으면 오븐에 구워준 치킨볼을 넣어 살짝 한소큼 볶아줍니다.

 

 

 

시판토마토소스를 부어 채소와 치킨볼에 양념이 배게 잠시 끓여줍니다.

이대 부족한 간을 보충합니다.

전 토마토소스의 시큼한 맛을 덜고자 설탕과 소금을 조금 더 넣었어요..

 

 

 

 물에 오일과 소금을 넣고 팔팔 끓으면 면을 넣고 10분 정도 삶아준후 물기를 빼 준비합니다.

 

 

 

스파게티면을 접시에 담고 소스를 듬뿍~올린후

 파슬리가루와 파미산 치즈를 뿌려줍니다.

 

 

 

골고루 비벼서 맛있게 드시면 끝~^^

 

 

 

 

 

 치킨볼이 부드러워요..

딸아이들 입맛엔 미트볼보다 훨씬 맛있다네요..

퍽퍽한 닭가슴살로 만든 완자지만 전혀~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팬에 돌려가며 구웠다면 겉면이 단단해질수도 있었을텐데

오븐에서 익혀선지 속까지 잘 익었네요..

세개씩 올려주었는데도 치킨볼을 더 달랍니다..ㅋ

남은 치킨볼은 조림을 할 생각이었는데 -.,-'

시판토마토소스로 간단하게 만든 치킨볼스파케티..

한접시 같이 하실래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