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밥..
중요한것이긴 하지만 가끔은 참 버거울때도 있어요..
필요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할수있게 식단을 짜는것도 숙제..
음식 남지 않게 적당한 양 조절하는것도 숙제..
남은 음식 알뜰하게 처리하는것도 숙제..
그리고..되도록이면 손 안가는 간편식을 만드는것도 숙제..
아아~숙제가 넘 많아요 ㅠ.ㅠ
직딩맘이라고 넘 땡땡인가 싶어 맘 잡고 식재료 좀 봐오면
들쭉날쭉 귀가 시간이 제각각이라 한상에 모일수 없는것도 문제..
시들어가는 식재료 보면서도 손 하나 까딱하기 싫은것도 문제..
서론이 길었지요?
오늘은 시들어가는 재료님들 살려보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잘익은 김치를 넣어 김치볶음우동을 만들었어요..
부실한 야채의 식감을 아삭한 김치가 살려줍니다^^
그럼 재료님 모셔볼까요?
* 재료=> 시판우동1봉지/김치1/4쪽/파프리카/호박/베이컨2줄/
오일/소금/후추/가츠오부시 가루 한줌/파슬리 or 송송파/무순 조금/통깨 조금
* 소스재료=> 우스터소스2큰술/굴소스1큰술/설탕1작은술
1. 준비되는 야채는 곱게 채썰고 김치는 송송 썰고 베이컨도 적당히 잘라줍니다.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먼저 향나게 볶은후 송송 썬 김치를 볶아줍니다.
3. 김치가 투명하게 익으면 베이컨을 넣고 볶아줍니다.
4. 베이컨이 익으면 채썬 야채들을 넣어 볶아줍니다.
5. 미리 삶아 물기를 털어 준 우동을 넣어 살살 풀어주듯 볶다가 준비한 소스를 넣어 골고루 볶아줍니다.
6. 접시에 담고 가츠오부시 가루와 통깨, 그리고 무순을 올려줍니다.
7. 통통한 면발과 아삭한 김치..그리고 고소한 베이컨..
8. 뜨거운 김에 나풀나풀 춤을 추는 가츠오부시~^^
조금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추장 한스푼 정도만 섞어주시면 좋을듯 해요..
맛있게 익은 김치의 아삭아삭 한 식감과 감칠맛 나는 소스의 조합이
먹고 난 후 개운함을 줍니다..
다른 반찬 없이도 한끼 근사하게 맛나게 먹었어요..
간단한 계란국을 곁들이면 금상첨화일듯~^^
날이 많이 추워요..
내일은 기온이 더 떨어진다는데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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