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수&파스타

매콤~한 맛이 일품인 청양고추홍합 스파게티

찌에르 2011. 12. 31. 19:00

새해 해돋이 보러가는것도 언제부턴가 시들~해지고..

한해 마지막날 친정오마니네로 집결(?)하여 새해를 맞이하던 일도

올핸 구정이 같은달에 있다는 이유로 패스~

덕분에 서방이랑 영화 한편 보고 새해를 맞이했네요..

늘상 지나고나면 만족보다는 아쉬운맘이 더 많은 시간이었지만

한해의 마지막 날..

소박하지만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저녁을 함께 했어요..

울집 세 고씨들이 좋아하는 요리중 단연 으뜸은 고기..그 다음이 스파게티와 닭요리^^

미처 장을 보지못해 재료가 생각보다 빈곤한 울집 냉장고씨 -.,-'

선택의 여지없이 스파게티와 양념닭으로 낙찰..

이번엔 익숙한 토마토소스맛에 살짝 매콤함을 가미했더니 기대 이상이었던 스파게티~

자칫 평범할뻔한 스파게티가 주역으로 빛났다지요..^^

양념닭은 지난번 포스팅 올린것과 똑같이 했구요..이번에도 닭보단 고구마..ㅋ

맛보단 솔직히 가족이 함께여서 더 맛난던것 같아요..

한해 마지막날 가족과 함께 한 저희집 저녁상..소개할까요~?

 

 

 

* 재료 => 스파게티면 3인분/홍합200g/양파 반쪽/파프리카 반쪽/청양고추3개/시판토마토소스 반병/다진마늘1큰술/

설탕1작은술/해바라기씨유/소금/후추/송송파 조금씩/홍합육수 반컵

 

 

1. 싱싱한 홍합은 깨끗히 씻어 살짝 삶아 건더기만 건져 준비하고 야채는 잘게 썰어준비합니다.

 

 

2.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먼저 다진마늘을 넣어 향나게 볶은후 야채들을 넣어 볶아줍니다.

 

 

3. 야채들이 투명하게 익으면 데친 홍합을 넣어 뒤적뒤적 섞어줍니다.

 

 

4. 시판 토마토소스와 설탕,소금,후추를 넣고 섞어줍니다.

홍합 삶은 물을 1~2 국자 넣어 소스의 농도를 조정해 줍니다.

요기서 잠깐!!

더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의 양을 늘리시거나 시판 칠리소소를 첨가하셔도 됩니다^^

 

 

5. 재료에 양념맛이 잘 스며들고 국물이 자작해질때 까지 잠시 끓여줍니다.

* 홍합 삶은 물을 버리지 말고 잠시 놔두었다가 불순물이 가라앉으면 육수로 사용합니다.

 

 

6. 삶은 면은 물기를 제거하고 오일 두른 팬에 한번 볶아줍니다.

 

 

7. 볶은면을 접시에 담고 홍합과 소스를 부은후 송송파를 살짝 얹어주면 환상의 스파게티가 완성~^^

 

 

8. 개인접시에 담아 한컷~^^

부드러운 홍합살을 먼저 꺼내먹고 소스 듬뿍 뭍은 면은 포크에 돌돌 말아 한입~

 

 

 

매운것 잘 못먹는 울집은 청양고추 세개만으로도 충분했지만

매운맛을 선호하시면 칠리소스나 청양고추를 더 넣으셔도 좋을것 같아요..

새콤한 토마토소스맛에 살짝 살짝 감치는 매운맛..

생각보다 은근 중독성 있습니다~ 홍합살 골라먹는 재미도 쏠쏠~했구요..^^

먹고나니 소스가 접시 밑에 남아있던데 밥 한술 비벼 먹고 싶었지만

참았답니다..식구들의 눈총때문에..-.,-'

늘 먹는 스파게티가 살짝 지루하시면 한번 만들어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근사하답니다^^

원래는 양념구이닭이 메인이었는데 졸지에 조연으로 밀렸다는후문이..ㅋㅋ

* 두반장소스양념닭이 궁금하시면 요기를 꾸욱~!!!(http://blog.daum.net/jjiare/600)

내년에도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고 원하는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해봅니다..

딸아이들이 뒷설겆이 해준다고 빨리 영화관으로 나가라네요..

울님들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내년에도 늘 건강하시고..복된 날 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이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