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소풍의 일정은 카인과 아벨의 촬영지 였던 청남대와
회사원의 촬영지였던 찻집 소정에서 그의 흔적 찾아보기^^
벌써 여러번 다녀온 희연이의 안내로 찾아간 길..
그러나 가는길은 녹록치 않았으니..
모처럼의 따뜻하고 쾌청한 주말 날씨에 상춘객들로 몸살을 앓는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입구에서부터 밀린 차량행렬은 참 대책이 없고..
간식으로 챙겨온 과일과 쿠키를 먹으며 수다삼매경^^
장장 4시간이 넘게 걸려 도착한 청남대..
인터넷으로 미리 신청해야만 출입이 허가되는..
꼼꼼한 희연이 덕에 우리는 입만 달고 다녔다는..ㅋ
대통령 별장으로 유명세를 탄 청남대의 풍광은 가히 감탄할정도..
그러나 호수를 만들기 위해 인근 마을이 수몰 되었다는 대목에선 뭔가 울컥 ㅡ.,ㅡ;
수백의 관광객들을 뒤로 우린 우리만의 코스..
즉..이초인 슨쌔임~의 흔적만 따라 다니기..
그러나 초입에 있어야 할 이초인 슨쌔임의 입간판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그동안 이곳을 촬영지로 사용했던 타 드라마의 주인공들만 가득~
헐~
그나마 영지양..홀로 외로이 서 있더라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청남대 실내를 보며 촬영했던 곳을 매의 눈으로 찾아보기^^
아쉽게도 실내는 촬영금지라 울배우의 흔적은 눈으로만 담기..
청남대 초입에 마련된 실내 정원속의 꽃들..
봄 기운 가득한 청남대의 풍경
이제 막 꽃봉오리를 피우기 시작한 벗꽃과 살구꽃이 봄바람에 춤을 추고..
청남대 실외지에서 찾은 이초인 슨쌔임과 영지양..
일행과 바로 앞 벤취에서 기념컷도 찍고..
그들을 추억하며 다시금 그리워도 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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