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콩 천사를 만나던 날 1991년 10월 28일 새벽 12시 07분.. 이기적인 내게로 작은 콩 천사가 내려왔다. 첫아이 은비를 너무 힘들게 나은뒤라 둘째는 아무 계획도 없었는데 덜컥.. 장남인 서방의 입장도 있고 혹 둘째는 아들일까 하는 헛바람도 한몫.. 첫아이때 삼일 밤낮으로 진통을 겪고도 모자라 결국은 제왕절개를 한뒤라 둘째..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0.10.27
시아버님 기일에.. 오늘이 아버님 기일이었어요.. 어제 미리 준비할것들은 서방 데불고 대충 봐오고 오늘 좀 이른 퇴근후 냉장고 에 붙여둔 메모 하나씩 지워가며 음식준비를 했죠. 올해로 벌써 20주기네요.. 딱 5개월의 투병생활을 하시고 그리 황망하고 급하게 떠나실줄은 정말 몰랐어요.. 이북 출신으로 홀홀단신 피난.. 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201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