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한접시 반찬

초딩도 만들수 있는 초간단 반찬 - 참치계란말이

찌에르 2012. 10. 3. 20:17

이틀간의 손님맞이가 끝나고 나니 냉장고씨가 호올~~쭉 해졌어요^^
남은 음식은 늘 그렇듯 돌아가는 형제들 골고루 나눠 싸주고..

별것 아니어도 맛나게 먹어주는 가족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모처럼의 연휴..하루는 죽은듯이 늦잠을 자고

산책 삼아 나간 산이 제겐 히말라야 수준이라 어찌 살아왔는지 가물거리고..ㅋ

이래저래 게으름피다 장보는것도 패스~그랬더니 당근 저녁상이 부실합니다..

점심 먹고 나간 부녀는 가뿐하게 산을 타고 내려오며 수제비를 떠달라는데

까탈스런 큰아이는 수제비..입에도 안댄다는..

별수없이 밥을 먹는 큰애 반찬으로 참치계란말이를 했어요..

선물 들어온 참치..참..대견한 반찬 거리입니다^^

참치캔으로 만들수 있는 요리는 스테이크부터 수없이 많죠..

그중에도 초딩도 만들수 있는 초간단 반찬..

뭐..레시피라 할것도 없는 정말 간단한 반찬..그럼에도 맛은 짱인..참치계란말이

지금 보실까요?

 

 

 

 

 

* 재료=> 참치캔 1개/계란3개/자투리채소 조금(양파/쪽파/파프리카)/소금/후추/맛술1큰술/카놀라유 조금

 

 

 

볼에 계란을 깨트려 넣고 기름기를 뺀 참치를 섞어줍니다.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채소들을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풀어놓은 참치와 계란물에 잘게 썬 채소들을 섞고 소금과 후추 맛술을 넣어 간을 해줍니다.

선택 사항이지만 미림이나 맛술 한수저 정도 넣어주면 계란의 비린내가 감소합니다.

 

 

오일을 살짝 두른후 계란물의 반을 덜어 조심스레 말아줍니다.

먼저 부은 계란물을 말아준후 나머지 계란물을 부어 덧입히듯 돌돌 말아줍니다.

 

 

불을 끈후 잠시 팬에 두고 주걱으로  모양을 잡아줍니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준후 소스와 곁들여 냅니다.

소스는 케찹이나 머스터드등 선호하는것 아무거나 무관합니다^^

 

 

촘촘히 박힌 양파와 참치살..

아삭한 파프리카의 향도 좋네요^^

 

 

 

큰아이는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서 맛나게 먹어줍니다..

만드는법을 알려줬어요..초딩도 만들수 있을정도로 간단하니

엄마만 믿지말고 직접 해먹으라고..ㅋ

한쪽에선 수제비 뜨고 한쪽에선 계란말이하고..

벌것도 아닌데 괜히 부산스런 저녁상이었어요..

아무거나 통일해서 먹으면 좀 좋아 -.,-'

이제 황금같던 연휴가 끝났네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으쌰~힘내서 일해야겠죠..

모두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