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한접시 반찬

신개념 반찬 신라유를 이용한 여름반찬 - 느타리버섯가지볶음

찌에르 2012. 8. 31. 07:00

태풍이 지나간 흔적이 채 마르기도전에 다시금 비가 내립니다..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주의하라는 말 때문에 서둘러 집으로 종종..

가족들에게도 빨리 귀가하라고 종용을..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갔어요..

강풍에 사람이 떠밀릴 정도라고 겁을 주는 바람에 장도 못보고..

이런날은 배달 시키는것도 민폐라고..

끼니때가 되었으니 뭐든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답이 없네요..

비상식량(?)이 되어버린 참치캔 하나 넣고 김치찌개 바글바글 끓이고

냉동실 수색끝에 찾아낸 갈치 두토막 굽고..

마침 옥답체험 식품으로 받은 신라유라는..매콤한 맛이 은근 중독성 있는

견과류 넣어 볶은 매운소스가 있어서 자투리 채소들 모아 볶았어요..

매운것 안좋아하는 딸아이들..처음엔 뭥미? 하더니

왠걸요~하나씩 하나씩 잘도 집어먹습니다..ㅋ

승냥이 울음같은 바람소리에 은근 가슴이 콩알만 해졌지만

모처럼 가족 모두 모여 저녁을 나누니 기분은 좋았습니다^^

 

 

 

 

* 재료=> 느타리버섯 한줌/꽈리고추 한줌/가지1개/카놀라유/신라유/설탕/소금/다진마늘/통깨

 

 

 

가지는 길이로 3등분하여 손가락 굵기로 썰어줍니다.

느타리버섯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짜 준비합니다.

꽈리고추는 깨끗히 씻어 물기를 닦아 준비합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고 향나게 볶아줍니다.

 

 

마늘향이 올라오면 꽈리고추와 가지를 넣고 볶아줍니다.

오일을 많이 두르면 가지가 오일을 흡수하여 질퍽하게 볶아지니

오일의 양은 적게하여 빨리 볶아주세요..

 

 

 

가지와 고추가 살짝 익으면 물기를 꼭 짠 느타리버섯을 넣어 볶아줍니다.

 

 

채소들이 반쯤 익으면 신라유와 설탕을 넣고 빠르게 볶아줍니다.

느타리버섯은 한번 데쳐 익힌것이니 가지와 고추만 익으면 됩니다..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보충해줍니다.

 

 

 

매콤한 향이 코끝을 자극합니다^^

여름 꽈리고추 라선지 살짝 맵네요 -.,-'

 

 

 

윤기나게 잘 볶아졌죠?

ㅎㅎ

견과류와 채소가 들어간 신라유의 매콤함과 고소함이

자칫 밋밋한 볶음으로 끝날 채소볶음을 화려하게 재탄생 시킵니다..

 

 

 

 

울님들 모두 아~~~하세요..ㅋㅋ

꽈리고추의 알싸한 매운맛과 신라유의 독특한 매운맛이 만나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을 냅니다..

매운거 잘 못먹는 울집식구들..콧등에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힙니다..ㅋㅋㅋ

자투리 채소들의 조합이라 뭐라 이름 붙이기도 애매~한 요리..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맛으로 기분까지 축 처졌던 우요일 저녁상을

시끌시끌하게 만든 장본인이 되었어요..

가지가 요래 맛난줄 몰랐다는 딸아이들..

이만하면 성공이겠죠?

며칠전 마트에서 7개에 천원 하길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업어온 가지..

싸다고 또 잔뜩 쟁여놓곤..레시피 찾아 삼만리입니다 -.,-'

걱정보단 약하게 지나가는듯 해서 참 다행이예요..

모두 맛있는 밥 드시고 힘내서 화이팅~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