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한접시 반찬

싹이 난 감자 구출기..짭쪼롬~하고 달콤한 오징어감자조림

찌에르 2012. 8. 19. 12:01

늘 부지런히 먹는다 하면서도 깜빡 챙기지 못하는 뿌리식품들..

제철감자 욕심에 잔뜩 쟁여놓곤 게으름 떨다 베란다에 감자꽃이 필 지경..

소소한 잔 욕심이 늘 문제입니다 -.,-'

싹 난 감자 구출기..오마니가 나눠주신 오징어 한마리와 합동작전을..ㅋ

감자만 조려도 맛있지만 오징어를 넣었더니 비쥬얼도 Up~!!!

달달하고 짭쪼롬~한 간장소스에 졸인 감자와 오징어..

쫄깃하고 포실하고~기대이상의 효자반찬이 되었어요..

뭐 달리 레시피라고 소개할것도 없는..그러나 맛은 보장하는 오징어감자조림..

한번..보실래요?

 

 

 

 

* 재료=> 오징어 몸통부분/감자/꽈리고추/양파/홍고추 조금씩/통깨

* 간장소스 재료=> 물1컵/간장3큰술/맛술2큰술/올리고당1큰술/설탕1큰술/다진마늘1작은술/후추

 

 

감자는 깨끗히 손질하여 물에 잠깐 담궈 전분끼를 빼주고

오징어는 몸통부분만 링모양으로 썰고

양파는 네모지게 썰어 준비합니다.

 

 

반 자른 감자를 먼저 물에 넣고 반정도 익혀줍니다.

 

 

감자가 반정도 익으면 분량의 조림장 양념을 넣고 색이 들 정도로 끓여줍니다.

 

 

감자가 거의 익었을때 양파와 오징어를 넣어 졸이듯 끓여줍니다.

오징어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므로

감자가 거의 익었을 무렵에 넣어야 쫄깃한 맛을 살릴수 있어요^^

 

 

오징어에 색이 들고 국물이 자작해지면 꽈리고추를 넣고 뒤섞어 한소큼 졸여줍니다.

 

 

접시에 담고 통깨와 홍고추 썬것을 올려주면 완성~^^

 

 

싹난 감자중에서 작은것만 돌려깍기를 했더니

크기가 조림감자만~해졌어요..

얼마나 손해를 본건지 에효~

 

 

쫄깃한 오징어와 포실한 감자를 한입에~

완전 맛있어요^^

 

 

진작에 해먹었음 낭비하는것도 없었을텐데..

늘 게으름이 병입니다..ㅋ

포실포실 맛나게 조려진 감자와 쫄깃한 오징어..

달달하면서도 짭쪼롬~한 간장양념장의 맛까지..

졸지에 효자반찬으로 등극입니다..ㅋ

요즘 꽈리고추가 살짝 매콤함이 있네요..

오히려 꽈리고추의 매콤함이 입맛을 더 자극하는것 같아요..

오징어 한마리로 구출한 감자씨..

맛있는 만큼 반성도 깊게 한 요리였슴다~^^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 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