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찌개

시원~하고 개운한 오징어찌개

찌에르 2012. 8. 20. 07:00

오징어가 가격이 좀 올랐네요..

주말이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물가가 조금씩 야곰야곰 자꾸만 오릅니다 -..-'

오징어 한마리로 얼큰하고 개운한 찌개를 끓였어요..

덥다고 국이나 찌개를 넘 굶겼나 봅니다..ㅋ

있는 재료만 가지고 끓였지만 간만의 국물요리라 그런지

식구들 모두 맛나게 먹어줍니다^^

 

 

 

* 재료=> 오징어1마리/느타리버섯/양파/호박/무/쪽파 조금씩/홍고추

고추장1큰술/고추가루1/2큰술/국간장1작은술/소금/다진마늘

 

 

오징어는 링 모양으로 썰어주고

양파와 무는 은행잎 썰기..호박은 반달썰기를 해 준비합니다.

 

 

육수는 준비되는 것으로~ 전 쌀뜨물을 이용했어요..

육수에 고추장과 고추가루를 풀고 무를 먼저 넣어 끓여줍니다.

 

 

무가 투명하게 익으면 썰어놓은 나머지 채소들을 넣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채소들이 반쯤 익으면 썰어놓은 오징어와 양념들을 넣고 끓여줍니다.

 

 

마지막 간을 본후 쪽파와 홍고추를 올려 한소큼 익혀냅니다.

 

 

오징어는 오래 끓이면 질겨지니 채소가 거의 익었을때쯤 넣어 익혀줍니다.

자투리 채소들만 모아 넣었더니 비쥬얼이 그닥..

그럼에도 개운하고 시원~한 국물맛은 끝내줍니다^^

 

 

 

쫄깃한 오징어와 살캉하게 익은 무..

개운하고 칼칼한 국물이 완전 맛있어요..

달큰한 호박도 맛있고 느타리 버섯도 맛있고~ㅋ

마지막에 쑥갓이나 미나리를 얹어줬으면 풍미가 더 좋았을텐데..

딸아이들은 두부가 빠져 섭하다고 하지만

전 맑은 국물이 더 좋으네요^^

이상..오징어 한마리로 마냥 행복했던

찌에르네 밥상풍경이었습니다^^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 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