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찌개

부드러운 시래기가 듬뿍~구수한 시래기들깨 된장찌개

찌에르 2012. 7. 3. 06:00

 하나같이 바쁜 아침시간..

그러나 식구들이 아침밥을 거르고 나가면

하루종일  찜찜한게 주부마음..

되도록이면 아침밥은 간단히 우유 한잔에 빵 한조각이라도 먹여보내고 싶지만

그것 또한 만만한게 아닌 현실..

오분이 아쉬운 시간이라 평상시엔 찌개나 국종류는 감히 엄두도 못내는 아침상..

그런데 오늘 아침엔 찌개를 끓여 먹였답니다..ㅋㅋ

며칠전 이벵에 담첨되어 받은 궁골식품중

즉석에서 물만 부어 끓여 먹을수 있게 만든 시래기된장무침이 있었어요..

설명서 대로 물만 부어 끓였더니 10분도 안걸리는 사이 완성 되었다지요^^

모두 두개가 왔는데 딸아이들..저녁에도 끓여 달라네요..

당근..맛있다는 말이겠죠?

 

 

 

* 재료=> 궁골식품 시래기된장무침1팩/조갯살 한줌/감자/양파/부추/청양고추 조금씩/들깨가루 1큰술/소금

 

 

직접 말리고 삶아 가공한 시래기는 멸치가루와 된장으로 양념이 되어

한팩씩 위생포장이 되어있어요..

보통의 일반뚝배기 하나에 딱 맞는 양입니다..

조갯살은 깨끗히 씻고 감자는 납작하게 썰고

양파와 부추는 적당한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친절하게 만드법이 설명되어 있더군요^^

이번엔 권해 주신대로 쌀뜨물을 육수로 사용했어요..

먼저 뚝배기에 감자와 양파를 넣고 쌀뜨물을 부어 끓여줍니다.

 

 

감자가 반쯤 익으면 양념된 시래기와 조갯살을 넣어 팔팔 끓여줍니다.

 

 

끓일때 생기는 거품은 바로바로 거둬내시고 기호에 따라 고추가루를 넣어줍니다.

 

 

바글바글 끓인후 간을 보고 부족한 간은 천일염으로 맞춰주세요..

전 간이 맞아서 더 이상 간을 하지 않았어요..

불을 끄기전 들깨한수저와 부추 청양고추를 넣어줍니다.

 

 

 

들깨가루 듬뿍 들어간 시래기 된장들깨찌개..

향긋한 부추와 매콤한 청양고추덕에 개운한 맛이 납니다..

 

 

포실포실하게 잘 익은 감자와 부드러운 시래기를 덜어서 호호~불며 먹었어요^^

 

 

 

껍질을 까서 말리셨는지 시래기가 얼마나 부드러운지~

입에 들어가는 순간 부드러워 금방 사라지고 없어요..ㅋ

간도 딱 맞게 무쳐져서 다른간을 따로 할 필요가 없었어요..

요것만 따로 주문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전 마침 조갯살이 있어 넣었는데 궂이 다른 재료 없이 하나씩 개별 포장된

시래기 만으로도 충분히 구수하고 맛난 찌개가 될것 같아요..

미리 간이 다 되어있어 끓이기만 하면 되니 쉽고 빠르고~

바쁜 아침 영양식으로도 딱 좋은것 같아요^^

한팩 남은건 아껴 먹을 생각이었는데 딸아이들 주문에

저녁에 다시 끓여햐 합니다^^

비가 오고나니 조금은 기온이 내려갔는지 바람이 시원하니 좋네요..

다시 기운차게 일해야 하는 시간..

행복한 내일 되시어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