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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야 물렀거라~2탄 - 돼지등뼈김치찜

찌에르 2012. 2. 28. 22:51

세가지 종합 우거지와 알감자 넣고 끓인 돼지등뼈 우거지탕이

나름 힛뚜~한것에 힘입어 오늘은 조금 남긴 등뼈로 김치찜을 했습죠~ㅋ

다 아시다시피 잘~익은 김장김치 포기째로 넣고

삶아놓은 등뼈 올리고 2시간 정도 푸욱~~무르게 익히면 땡~!!!

아주 착한 재료에 착한 레시피..

수고에 비해 칭찬이 과하게 돌아오는 요리입니닷~^^

요즘 김장김치가 아주 맛나요..

그냥 썰어놓아도 한탕기 금새 없어지긴 합니다만

그냥 썰어놓은 김치는 왠지 성의가 부족한듯한..

해서 늘 뭔가를 더 넣어 지지고 볶고..-.,-'

무튼 딸아이들이 식성이 사뭇 달라서 큰아인 국물을 먹을수 있는 감자탕을..

작은아인 푹~무른 김치에 고기를 싸먹는 김치찜을..

등뼈 한팩 사다가 요래 공평~하게 두가지 버전으로 해주었더니

완전 민주주의 엄마님이 되셨다는..ㅋ

그럼..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재료=>돼지등뼈 500g/포기김치1쪽/육수4컵/김치국물반컵/고춧가루1큰술/들깨가루3큰술/설탕1큰술/

대파 조금/다진마늘1큰술/청주2큰술/소금/후추/통깨

 

 

돼지등뼈는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궈 핏물을 우려냅니다.

중간에 한두번 정도 물을 새로 갈아주면 더 효과적입니다^^

 

 

끓는물에 돼지등뼈를 넣고 7~8분 정도 팔팔 끓여줍니다.

돼지등뼈의 표면이 하얗게 살짝 익으면 물을 버리고 찬물에 깨끗하게 헹궈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돼지등뼈가 잠길정도의 물에 된장 1큰술과 향신채(대파/양파/통마늘/청주/생강/월계수잎 나 바질가루)를 넣어

약 1시간 정도 푸욱~끓여줍니다.

처음엔 센불에서 끓이다가 10여분 후 중불로 줄여 은근히 끓여줍니다.

 

 

냄비에 머리부분을 잘라낸 김치를 통째로 밑에 깔아줍니다.

 

 

깨끗이 씻은 돼지등뼈를 김치위에 올리고 김치국물과 육수를 부어 끓여줍니다.

 

 

중간에 다진마늘,들깨가루,설탕을 넣고 부족한 간을 맞춘후 은근히 김치가 무르게 끓여줍니다.

 

 

마지막으로 대파를 얹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식탁에서 편하게 먹을수 있게 온기가 오래가는 뚝배기 재질의 그릇에 옮겨담고 통깨 솔솔~

두툼~한 살코기가 보이시죠~^^

 

 

투명하게 푹~잘익은 김치^^

 

 

개인접시에 등뼈 한점과 김치를 덜어 맛나게 냠냠~^^

 

 

 

 

두툼한 살코기 한점과 잘 익은 김치 한줄기 돌돌~말아서 한입^^

아웅~넘 맛.있.어.요~~~^^

김치 자체에서 베어나오는 양념과 김치국물덕에

궂이 간을 더하지 않아도 간이 딱! 맞아요..

은근한 불에서 오래 끓여줘야만 김치가 부드럽게 잘 익어요..

등뼈 역시 한번 끓여냈지만 김치랑 오래 은근히 졸이듯 끓여야

간도 잘 베고 부드러워집니다.

식탁위 다른반찬 올킬~의 주범(^^) 돼지등뼈김치찜..

내일 저녁 식탁위 메인메뉴로 예약..어떠세요?

ㅎㅎ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