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가득 있는 콩보따리..
울오마니 햇콩을 보실때마다 직접까서 한봉지씩 주십니다..
착한 딸인 저는(^^) 주시는대로 감사합니다~넙죽 넙죽 잘도 받아오지요..ㅋ
그런데..매일 밥에도 섞어먹고 베이킹에도 이용했지만 먹는데도 한계가..
뭐든 싱싱할때 먹어야 영양가가 발휘되는지라 오늘은 샐러드로 변신~
요즘 나오는 울타리콩은 알록달록 줄무늬도 이쁘지만
삶아 놓으면 마치 밤이나 감자 같은 식감이 나요..
솜씨가 좋으면 앙꼬로도 쓰고 떡도 만들고 다양하게 해먹이겠지만
재주도 없는..그보다 귀찮이즘 만땅인 일인..손쉬운것만 하는걸로~ㅋ
다욧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늘상 그타령인 딸들에게 안성맞춤^^
딸들에게 완전 사랑받은 메뉴였어요..
오마니께도 한접시 드렸더니 맛나게 드셔 주십니다~
더불어 나간 콩보다 더많은 콩을 또 업어왔다는..ㅋ
* 재료=> 모듬콩 한줌/캔옥수수/브로콜리 조금씩/소금/설탕
* 드레싱 재료=> 요플레 1통/설탕1큰술/레몬즙1작은술
여러가지 콩이 섞인 모듬콩..
물에 한번 헹궈 껍질과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끓는물에 소금 1큰술과 설탕1큰술을 넣고 잘 녹인후 모듬콩을 넣고 익혀줍니다.
설익으면 비린내가 나고 푹 익으면 물러지니 적당한 식감이 날 정도 삶아줍니다.
알맞게 잘 삶아진 콩은 씹으면 밤처럼 포근포근합니다..
삶은 콩은 찬물에 한번 담궈 건져 물기를 빼 주고 브로콜리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살짝 데쳐줍니다.
캔옥수수는 물기를 빼고 준비합니다.
* 드레싱=> 분량의 요플레와 설탕(꿀) 레몬즙(식초)를 섞어 미리 차게 냉장보관..
좀더 걸쭉한 농도를 원하시면 마요네즈 1큰술을 섞어주세요..
전 딸들의 다욧 욕심때문에 마요네즈는 생략^^
볼에 준비된 재료를 골고루 담아줍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 드레싱을 적당히 부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골고루 버무려 접시에 담아줍니다.
드레싱의 경우 새콤달콤한 맛은 본인의 취향대로 재료를 가감하여 맛을 맞춰주세요..
생바질잎이나 파슬리를 잘게 잘라 뿌려주면 훨씬 풍미가 살아날텐데..
아쉽게도 준비가 되지않아 패스~ㅋ
새콤달콤한 요플레 드레싱이 넘 맛있어요^^
울타리콩이 마치 찐밤처럼 포근포근하니..밥에 넣어 먹을때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아삭아삭한 브로콜리도 맛나고~
울타리콩,완두콩,검은콩,강남콩,돈(동)부콩(?)..콩 종류가 많기도 합니다..ㅋ
포실포실 찐밤같은 콩들과 브로콜리의 환상의 조합..
밥에만 섞어먹던 콩들이 쥔공이 된 모듬콩브로콜리 샐러드~
영양 덩어리들의 집합..한끼식사로도 충분합니다..
요플레드레싱이 상큼하긴 한데 먹다보면 묽어져서..
한꺼번에 많이 만들기보단 한끼 먹을 양만 버무려 드시는게 좋아요..
딸아이들과 오마니 반응이 좋은걸 보니 므흣~해집니다^^
이제 밥에만 섞어드시지 말고 샐러드로도 만들어 드세요..
색다른 콩맛을 보게 되실꺼예요~^^
어느새 7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무더위에 건강 잘 챙기시는 하루 되시어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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