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수&파스타

무더운 여름철 입맛 살리는 국수요리 - 닭고기냉소면

찌에르 2012. 7. 30. 06:30

역시나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휴일..

모두들 더위에 의욕상실..먹는것도 귀찮고 ..

그렇다고 마냥 뒹굴뒹굴 바닥과 일심동체만 하고 있을순 없죠..

배꼽시계는 너무나 정확하게 눈치도 없이 울려댑니다..ㅋ

이른 저녁으로 남푠과 딸아이들이 좋아하는 국수를 말았어요..

재료는 집에 있는것 활용하기..

아무리 맛난 음식도 재료가 부담스럽거나 구하기 어려우면 그림의 떡~~~

요즘 닭육수 뽑아놓은게 아주 효자입니다~

고명 만드는 동안 땡땡~얼려있는 육수 꺼내놓고..국수 탱글~하게 삶아놓고~

알바 나간 큰딸에게 미안스럽게도 울 세식구 넘 맛나게 먹었다지요~ㅋ

있는 재료로만 만든 션~한 닭냉국수..같이 드시겠습니까~?

 

 

 

* 재료=> 소면 3인분/닭육수 적당히/배추김치 반쪽/상추3장(준비되는 채소로)

시판 쌈무 조금/닭고기/참기름/통깨/소금/후추/식초/겨자 조금

* 닭육수=> 삶은 닭은 건져내고 면보를 이용 깔끔하게 기름기를 제거한후

소금이나 간장으로 밑간을 해서 냉장고에 차게 식혀 준비합니다.

* 고명김치=> 송송 썬 김치는 물기를 꼬옥 짠후 참기름/설탕/통깨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 준비합니다.

* 닭고기=> 육수를 낸 닭고기는 건져 살만 발라 결대로 찢은후 소금+후추로 살짝 양념을 해 줍니다.

* 간장양념장=> 간장1/고춧가루1/2/설탕1/2/통깨/송송파/다진마늘 조금을 넣고 섞어 준비합니다.

 

 

김치는 잘게 썰고 송송 다져 물기를 꼬옥~짠후 참기름/설탕/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쳐 앙념을 해 줍니다.

 

 

육수를 낸 닭고기는 살만 발라내어 결대로 찢은후 소금+후추로 맡간을 해 줍니다.

 

 

에게~? 냉장고에 있는 채소가 달랑 상추뿐이네요 -.,-'

상추는 곱게 채썰고 시판 쌈무도 같이 채썰어 줍니다.

고명으로 올리는 채소는 준비 되는것으로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국수를 삶아 찬물에 여러번 깨끗하게 헹궈 그릇에 담고 준비된 고명들을 소담스레 올려줍니다.

 

 

냉장고에 차게 두었던 육수를 가득 부어줍니다.

냉동실에 살짝 얼려 살얼음 상태가 가장 맛있는데..아쉽게도 차갑기만..ㅋ

 

 

아쉬운대로 얼음을 곁들였어요^^

이것은 닭육수에 설탕+소금+식초+겨자를 섞은 육수..

딸아이는 새콤달콤한 육수가 더 맛나다네요~

 

 

이것은..맑은 육수에 김가루와 양념장을 곁들인 남푠 입맛 버전..

담백한 육수에 간장양념으로 간을 맞춰 먹으니 깔끔하니 개운하답니다~

 

 

 

양념장을 골고루 섞어 닭고기랑 채소를 싸서 한입~

차가운 육수라서 면발이 더 쫄깃하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새콤달콤한 육수로 먹은 딸아이는 물냉면 같다하고..

담백한 육수에 양념장으로 간을 맞춘 남푠은 냉잔치국수라 하고~ㅋ

시원한 국물에 아삭아삭 양념김치까지..잔치국수와는 또다른 색다른 맛입니다^^

여름에 먹는 색다른 냉국수..

휴일이라고 외식하러 나가기가 겁(?)나는 밖의 날씨..

미리 만들어 놓은 육수에 냉장고에 남아있는 채소로

특별한 별식을 만들어 먹었으니 일석이조인가요?

외식 값도 벌고~밖에서는 먹을수 없는 별식도 먹고~ㅋ

얼마나 더 기온이 올라갈지..

시원한 냉국수 한그릇 드시고 모두 힘내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