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한접시 반찬

봄날 입맛 살리기 한접시 반찬 - 상큼한 상추겉절이

찌에르 2012. 4. 19. 00:34

휴일..오마니네 아파트에 갔더니

역시나 잊지않고 검정봉투 하나 주십니다..

들여다보니 상추와 치커리등..쌈 야채..

두분이 드시기엔 넘 많다고 늘상 나눠주시는 식재료들..

당신들은 늘 공짜로 주시면서 자식의 조그만 수고에도 미안해 하십니다..

일주일동안 드실 반찬 몇가지와 대충 청소 좀 해드리고 오는 날이면

양손 가득 얻어오는게 더 많다죠..

긴~감기끝에 입맛이 없어선지 새콤달콤한게 땡기네요.

상추 있다고 고기 구워먹긴 번거롭고..해서 무쳤습니다..

기대보다..흠~맛있네요^^

 

 

 

* 재료=>상추200g/치커리50g

* 양념장 재료=> 간장 2큰술/설탕2큰술/고춧가루2큰술/식초2큰술/액젓1큰술/맛술1큰술

/물1큰술/다진마늘1작은술/통깨/참기름

 

 

상추와 치커리는 깨끗히 씻어 물기를 쫘악~빼 준비합니다.

* 물기가 남아있슴 양념장이 묽어져 싱거워져요..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여기에 송송파나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셔도 좋아요^^

 

 

샐러드 볼에 물기를 뺀 상추와 치커리를 손으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준후 양념장을 부어줍니다.

 

 

양념장이 골고루 배게 살살 섞어줍니다.

힘을 주지 말고 살살 섞어줘야 풋내도 안나고 숨이 죽지 않아요.

 

 

 

짜란~ 완성된 상추겉절이^^

채소 씻어 물기빼고 미리 양념장 만들어  살살 무쳐주면 땡~

상추는 양념에 젖으면 금방 숨이 죽으니까 식탁에 내놓기 바로 전에 무쳐내시면 좋아요..

혹 상추가 시들었다면 찬물에 잠시 담가주면 싱싱하게 살아나요..

상추만 무치기 다소 심심하시면 양파나 부추를 채썰어 곁들여도 좋구요..

전 없어서 패스~^^초간단하죠~ㅋ

반찬 없을때 아주 효자입니다..

더불어 고기 먹을땐 필수반찬이구요..ㅋ

산성인 고기와 알카리성인 상추..환상의 궁합이랍니다~

요즘 봄철이라 입맛 잃으신 분들 많죠..

저도 감기 끝이라 입안이 텁텁했는데 상추겉절이 한접시에

집나간 입맛 돌아왔습니다..^^

상추의 쌈싸름한 맛이 식욕을 자극하고 잠도 잘 오게 한다네요..

봄철..오락가락 날씨에 모두 피곤하실텐데

내일 밥상에 상추겉절이..어떠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