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한접시 반찬

자투리 버섯활용 반찬 - 봄향기 가득한 버섯부추굴소스볶음

찌에르 2012. 4. 15. 23:14

버섯은 여러가지 요리에 활용도가 높은 식재료중 하나죠..

버섯은 종류불문 좋아라 하는 세 고씨들..

해서 냉장고에 몇가지 버섯은 늘 쟁여놓는데

문제는 아무리 알뜰하게 요리를 해도 자투리 버섯이 남는다는거죠..

오늘은 느타리 버섯과 표고버섯이 조금 남아있길래

걍~볶았습니다^^

버섯볶음이야 뭐~ 레시피라고 소개할것도 없는 간단한 요리지만

살짝 부추를 넣어 색감도 영양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어요^^

봄에 나오는 부추는 인삼보다도 좋다네요..

 

 

 

* 재료=> 느타리버섯 한줌/표고버섯 3개/양파1/4쪽/당근/부추 조금/굴소스1큰술/소금/참기름/통깨/카놀라유

 

 

느타리버섯은 잘게 찢고 표고버섯은 모양대로 썰은후 끓은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꼬옥~짜 준비하고

양파와 당근 부추는 길이 맞춰 채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마늘을 넣어 향나게 볶은후 단단한 당근부터 볶아줍니다.

 

 

당근이 투명하게 익으면 데친 버섯과 양파를 넣고 볶아줍니다.

이때 소금으로 먼저 간을 하고 굴소스를 이용부족한 간을 맞춰 줍니다.

 

 

 간을 맞춘후  불을 끄고 부추를 넣어 남은 열을 이용해서 뒤적거려 줍니다.

부추는 남은 열을 이용해서 살짝 익혀야 색감도 살고 부추향도 날아가지 않아요..

접시에 담기 전에 참기름 한방울 투하~^^

 

 

접시에 담은후 통깨를 솔솔~뿌려줍니다. 

 

 

버섯 볶음은 깔끔하게 볶는게 성공비결 같아요^^

소금으로 먼저 간을 하고 나머지 부족한 간은 굴소스로 마무리~

쫄깃한 버섯과 달큰한 양파..

그리고 인삼보다도 더 좋다는 봄부추까지..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자투리 남은 버섯과 부추 한줌으로 근사한 한접시 반찬이 만들어졌어요..

버섯 특유의 맛과 부추의 향을 해치치 않으려고

간은 담백하게 소금과 약간의 굴소스로만 했어요..

재료 본연의 맛이 입안에 가득..느껴집니다^^

아~혹시 너무 심심하다 생각되시면

청양고추 한두개 송송 썰어 같이 볶아보세요..

칼칼한 맛이 더해져 색다른 버섯볶음을 맛보실꺼예요^^

 

아파트 담장위에 노란 개나리가 듬성듬성 피었더라구요..

이제 곧 꽃들의 향연이 벌어지겠죠..

내일도 행복한 봄날 되시어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