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밥&죽

한그릇의 만찬 - 모듬나물 비빔밥

찌에르 2012. 4. 17. 00:03

봄이라 그런지 입맛이 없다고..

울오마니 젤~좋아하시는 나물 반찬을 하셨다는데

문제는 두분이 드시기엔 너무 많아 한번 먹고나니 질린다고..

결국은 딸냄 며늘램 호출..오늘 저녁은 세집 메뉴가 모두 비빔밥으로 통일이 되었다지요^^

들기름에 달달 볶고 무친 여러가지 나물들..냄새만으로도 입에 침이 가득 고입니다~

역시나 나물은 친정오마니가 무쳐주시는게 쵝오~ㅋ

후다닥~계란프라이를 준비하고 맑은 콩나물국 끓여 저녁상 대령~

미리 만들어 놓은 약고추장 넣고 참기름에 스윽~슥 비벼

올만에 식구들 입이 호강했어요..^^

 

 

 

* 재료=> 고사리/취나물/도라지/버섯볶음/호박볶음/무생채/상추/치커리 조금씩/계란/통깨/참기름

* 소고기볶음고추장 => 다진소고기100g/고추장5큰술/올리고당2큰술/설탕1큰술/청주1큰술/참기름/

물 조금/다진마늘1큰술/통깨/다진파/마요네즈1큰술

 

 

오마니가 나눠주신 나물과 무생채에 상추와 치커리를 채썰어 곁들였어요.

나물 만드는 법은 모두 잘 아실테지만 간단히 정리차원에서 소개합니다^^

 

1. 무생채- 무를 곱게 채썰어 고추가루+설탕+액젓+소금+다진마늘+쪽파를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2. 고사리나물 - 삶은 고사리를 깨끗히 씻은후 간장+ 다진마늘+다진파+들기름+통깨를 넣어 조물조물 무친후

팬에 넣어 달달 볶다가 물을 조금 넣고 자작자작 해질때까지 볶아줍니다.

3. 도라지나물 -도라지는소금을 넣어 여러 번 주물러 씻어 쓴맛을 뺀뒤 끓는물에 살짝 데친후

팬에 식용유를 넣어 볶다가 다진마늘+다진파+소금을 넣어 간을 한후 통깨를 뿌려 마무리합니다.

4. 취나물 - 삶은 취나물은 물기를 꼬옥 짠후 먹기좋게 2~3등분 낸후

국간장+소금+다진마늘+다진파+참기름+통깨를 넣어 무쳐줍니다.

5. 버섯볶음 -  느타리버섯은 살짝 데친후 물기를 꼬옥~짜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볶다가

다진마늘+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쪽파를 넣고 살짝 볶은후 통깨를 뿌려줍니다.

6. 호박나물 - 호박은 반달썰기를 한후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한후 물기를 제거하고

다진마늘+소금으로 간을 해 볶아준후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 합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나물과 무생채를 빙~돌려 예쁘게 담아줍니다.

 

 

계란프라이를 밥위에 담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양념장은 미리 밥안에 넣으셔도 되지만

따로 곁들여 간을 조절하시는게 좋을듯 해요.

 

 

비빔밥에는 맑은 국이 어울리는것 같아요.

계란국도 좋고 콩나물만 넣어 끓인 맑은 콩나물국도 잘 어울립니다.

칼칼~한 국물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하나 송송썰어 넣어주세요^^

 

 

 

소고기가 살짝 살짝 씹히는 양념장도 맛나고

고소하게 잘 무쳐진 나물의 식감도 굿~입니다^^

개운~하게 콩나물과 참기름만 넣어 끓인 맑은 콩나물국과 아삭한 무챙채..

쓱쓱 비벼 한입 떠 넣으니 찬란한 봄기운이 입안 가득 퍼지는것 같아요^^

세계적으로도 유명해진 비빔밥은 전주 비빔밥을 비롯해 간장에 비벼먹는 안동의 헛제삿밥과

육회를 넣은 진주비빔밥 그리고 톳등 해산물과 열가지도 넘는 채소를 넣은 통영비빔밥등

각 지역의 특산물을 넣은 다양한 비빔밥이 많죠~

각종 재료들을 꽃처럼 담아 모양도 예쁘고

제철 채소들을 다양하게 섭취할수 있는 매력적인 음식 비빔밥..

어떠세요?

지금 당장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 모아 커다란 양푼에 비벼

가족과 함께 드시고 싶으시죠? ㅎㅎ

내일도 행복한 봄날 되시어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