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치곤 너무나 고약스러운 요즘..
4월은 분명 봄인데..어디를 둘러봐도 봄은 여전히 까칠하기만 합니다..
며칠을 앓고나니 뭐든 먹을수 있는 식신본능이 스멀~스멀~
자극적인 음식은 아직 삼가하라는 의사쌤 말씀이 더욱 식욕을 자극..ㅋ
딸아이들은 새로 3D로 개봉한 타이타닉을 보러 고고씽~
서방님과 올만에 오붓~(?)하게 간단히 먹을수 있는 한접시 요리로
닭고기버섯덮밥을 만들었어요..
닭가슴살이야 늘상 쟁여놓는 재료이고 버섯 역시 떨어지지 않은 식재료..
재료도 간단 만드는 과정도 간단..더불어 설겆이도 간단~ㅋ
잘익은 김치와 환상의 궁합이었던 닭고기버섯덮밥
한번..보실래요~?
* 재료=> 닭가슴살1장/느타리버섯 한줌/표고버섯1장/새송이버섯1개/팽이버섯 조금/쪽파/양파 조금
계란1개/후추/청주/소금/다진마늘1작은술
* 육수재료=> 가쓰오부시 한줌/다시마/간장3/미림2/설탕2/물2컵
닭가슴살은 손가락 굵기로 채썰어 청주+소금+후추에 미리 재워 조물조물 밑간을 해 준비합니다.
느타리 버섯은 잘게 찢고 표고버섯은 모양살려 썰고 팽이버섯은 밑둥을 잘라 가닥가닥 띁어놓고
새송이 버섯은 얇게 썰어주고 양파는 채썰고 쪽파는 길이 맞춰 썰어줍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넣어 향나게 볶다가 닭가슴살을 넣어 살짝 익혀줍니다.
냄비에 물 2컵을 붓고 다시마 한쪽과 가쓰오부시 한줌을 넣은 망을 넣고 팔팔 끓이다 건져내고
분량의 간장+미림+설탕 을 넣어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준비된 육수에 버섯과 볶은 닭고기를 넣어 끓여줍니다.
계란을 살살 풀어 준비합니다.
이때 계란의 흰자와 노른자가 적당히 섞어야
익었을때 자연스런 마블링이 생겨 부드러워져요~
버섯과 양파가 익으면 풀어좋은 계란을 흘려 부어줍니다.
계란을 부어준후 젖지말고 팽이버섯과 쪽파를 올리고 불을 끈후
남은 열로 계란을 반숙으로 익혀줍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그위에 닭고기와 버섯을 올리고 자작하게 국물을 부어줍니다.
계란을 휘젖지 않고 남은 열로 익히면 훨씬 부드러운 식감을 맛보실수 있어요~^^
짜란~완성된 덮밥입니다~^^
포근한 닭가슴살과 쫄깃한 버섯의 식감..
그리고 살짝 달큰한 맛의 국물에 계란의 부드러움까지..
완전 와우~입니닷^^
닭고기와 버섯의 조화가 요래 좋을줄이야~ㅋ
사실은 버섯만으로 하려다 조금 섭해서 닭가슴살 한장을 곁들인건데
고기부위는 닭가슴살이나 닭다리살 또는 닭안심등
좋아하시는 부위로 선택하시면 되요^^
덮밥종류는 계란을 반숙 상태로만 익히면 뭐~100% 성공입니다..ㅋ
부드럽게 넘어가는 식감이 아주~매력적이거든요..
잘 익은 김치 한종지 앞에 두고 사이좋게 맛나게 먹었습니다^^
간편식이지만 절대 허술하지 않아요~
한접시 일품요리로 손색없는 닭고기버섯덮밥..
내일 저녁식탁에 강추~합니다^^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밥상 > 밥&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간단 일본음식 따라잡기 - 치킨 하야시 오므라이스 (0) | 2012.04.13 |
---|---|
매콤~달달 한접시 만찬 - 오징어버섯덮밥 (0) | 2012.04.11 |
알록달록 봄꽃닮은 파인애플카레볶음밥 (0) | 2012.03.12 |
가지와인소스를 곁들인 고구마오므라이스 (0) | 2012.03.07 |
마늘소스로 맛을 낸 오므라이스 (0) | 2012.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