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밥&죽

마늘소스로 맛을 낸 오므라이스

찌에르 2012. 2. 1. 23:30

 

어제의 꿈같은 눈의 향연이 끝난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지옥의 출근길..

모두 안녕히 돌아오셨나요^^

반질반질하단 말..지대로 실감했다죠~

날은 또 어찌나 춥던쥐~

아웅~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라지만 내일이 걱정입니다..

너무 추워 장보기도 포기..

냉장고 자투리 야채들 모아 오므라이스 한 접시 저녁으로 올렸슴다~

매일 똑같은 볶음밥이라고 성의없다 할까봐

마늘과 대파를 넣은 특별한 소스로 힘을 줬어요..ㅋ

다행이도 딸아이들..잘 먹어줍니다^^

 

 

 

* 볶음밥 재료=>자투리 야채(양파/당근/애호박/파프리카/감자)/스팸 조금/계란1개

카놀라유/소금/후추

* 마늘소스재료 => 우스터소스2큰술/케찹1큰술/시판토마토소스1큰술/설탕1큰술/마요네즈1큰술/물2큰술

 

 

 

1. 준비되는 야채들은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먼저 밋밋한 볶음밥을 빛내줄 마늘소스를 만들어볼까요?

 

 

2. 소스팬에 카놀라유를 두르고 송송 썬 대파와 편으로 썬 마늘을 향나게 볶아줍니다.

 

 

3.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눌지 않게 저어가며 걸죽한 농도가 될때까지 끓여줍니다.

 

 

4.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들을 넣고 소금,후추를 한소큼 넣어 볶아줍니다.

 

 

5. 야채들이 투명하게 익으면 밥을 넣어 골고루 섞이게 볶아줍니다.

* 밥과 야채를 섞을때는 주걱을 세워 밥알이 으깨지지 않게 낱알로 풀어주듯 볶아줍니다.

 

 

6. 달군 팬에 오일을 살짝 두른후 풀어놓은 계란물을 부어 반쯤 익으면 불을 끕니다.

 

 

7. 계란의 반쪽위에만 볶은밥을 올려준후 나머지 반쪽을 덮어줍니다.

 

 

8. 접시에 오무라이스를 담고 마늘소스를 올려줍니다.

 

 

9. 계란지단 속을 열어보니 탱글탱글한 밥알과 야채들이 보입니다^^

 

 

10. 마늘소스를 가득 뭍혀 한수저 듬뿍~

 

 

 

 

곁들인 새싹샐러드와 딸기가 상큼하게 입맛을 자극합니다.

편하게 케찹이나 시판소스를 곁들여도 맛나지만

조금만 수고를 하면 엄마표 특제소스로 맛을 더할수가 있어요^^

특제소스란 말에 미리 포기마세요~

보통 집에 있는 시판소스들을 입맛에 맞게 잘 배합하고

마늘이나 버섯등 좋아하는 야채에 꿀이나 설탕 때론 먹다남은 와인등을 넣어 끓여주면 됩니닷^^

걸죽한 농도는 녹말물을 이용해서 조절하시면 되구요..

조금씩 남아있던 야채들도 땡처리하고

밑반찬없이 김치 하나만 곁들여도 훌륭한 한끼식사가 되는 오므라이스~

어떠세요~사랑스럽지 않나요?

ㅎㅎ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