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밥&죽

자투리 야채들 모아만든 초간단 엄마표 오므라이스

찌에르 2011. 12. 19. 23:52

큰아이가 요즘 컨디션이 안 좋아보여 퇴근길에 문자를 넣었어요..

꼼비..언제와~? 저녁 모해줄까~?

딱히..별루~

그러지말고..뭐라도 먹어야 기운나지..

그럼~ 오므라이스 해주삼..반달모양^^

-.,-'

초간단 한끼밥으로 딱~좋은..오므라이스 오케이~

냉장고에 조금씩 남아있는 자투리 야채 처리겸..겸사겸사

오늘 저녁은 오므라이스로 낙찰..

들어가는 재료도 착하고 만들기도 착한..

그럼에도 들어가는 재료나 소스..토핑재료에 따라 다양한 변신을 하는

아~주 매력적인 음식이라죠~^^

딸아이 입맛 지대로 살린 초간단 오므라이스

지금..소개합니닷~^^

 

 

 

* 재료=> 양파/스팸/감자/노랑파프리카/빨강파프리카/브로콜리/송송파 조금씩/계란1개/올리브유/소금/후추

* 소스재료=>물2컵/고형하이라이스2조각/굴소스1큰술/케찹1큰술/설탕1큰술

 

 

1. 준비되는 야채들과 스팸을 사방0.5cm 크기로 네모지게 썰어주고 브로콜리도 작게 토막내 준비합니다.

 

 

2. 우묵한 팬에 오일을 두르고 준비된 재료에 소금과 후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3. 야채가 투명하게 익으면 밥을 넣고 주걱을 세워 밥알을 흐트리듯 흩어주며 볶아줍니다.

 

 

4. 소스팬에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고 중불에 저어가며 졸이듯 끓여줍니다.

* 소스는 좋아하는것으로 대체하셔도 되고 시판소스나 케찹만 뿌려드셔도 맛나요~^^

 

 

5. 계란을 풀어 체에 한번 걸려 알끈을 끊어줍니다.

그냥 지단을 부치셔도 되지만 체에 걸러주면 고운지단을 부칠수가 있어요..

 

 

 6. 계란지단의 윗부분이 거의 익으면 불을 끄고 볶은밥을 반만 올린후 계란지단의 반쪽을 덮어줍니다.

 

 

7. 접시에 담고 하이라이스소스를 뿌리고 파슬리를 올려줍니다.

 

 

8. 토실토실 밥알이 살아있는거 보이시죠~ㅋ

 

 

9. 하이라이스소스에 슥~슥 비벼 먹어도 넘 맛있어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자투리 야채 처리하는 방법으론 아마 최고일듯~합니다..ㅋ

재료에 구애 받지마시고 지금 냉장고에 있는것만 볶아도

훌륭한 한끼가 되는 오므라이스~

딸들은 볶음밥이든 오므라이스든 소스를 뿌려먹는걸 선호해서

오늘은 고형 하이라이스를 썼는데

카레로 변형하셔도 좋고 이것저것 마땅치 않으심 케찹만 뿌려주셔도 좋아요~

샐러드야채까지 곁들였다면 일류 레스토랑 요리처럼

비쥬얼도 더욱 좋았을텐데 쬐금 아쉽네요..ㅋ

모처럼 맛나게 먹어주는 딸아이를 보니 기분이 덩달아 좋아집니다..

있는재료로 후다닥~만든 엄마표 오므라이스

내일 저녁메뉴로..어떠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