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은 비빕밥이다~라고 미리 카톡을 보냈더니
역시나 딸들의 반응이 시쿤둥~합니다..
큰집에 태어난 비애(?)라는둥~
명절이 끝나면 음식물 처리기가 되는것 같다는둥 -.,-'
뭐..그래도 어쩝니까~
남은 음식을 버릴순 없고..나름 머리쓰는 에미의 고충도 좀 알아야쥐~ㅋ
몇가지 나물과 자투리산적 남은것을 섞어 만들어 보았어요..
딱히 그러라는 법은 없지만
명절 끝 남은나물은 당근 비빔밥으로 재탄생 되어야~또 제맛이지요~ㅋ
특별한것 없는 비빕밥이지만 한끼식사로 굿~입니다^^
* 재료=> 준비되는 나물 몇가지(고사리/숙주/시금치/표고버섯)/산적고기 조금/새싹채소 조금/무순 조금/계란노른자1개
* 소고기볶음고추장 => 다진소고기100g/고추장5큰술/올리고당2큰술/설탕1큰술/청주1큰술/참기름/물 조금/
다진마늘1큰술/통깨/다진파/마요네즈1큰술
1. 뚝배기 안쪽에 참기름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 고소한맛 때문도 있지만 밥이 타는것을 방지해줍니다.
2. 적당량의 밥을 담아줍니다.
* 찬밥일 경우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 사용하시면 좋아요^^
3. 준비된 재료들을 빙둘러 예쁘게 담고 계란노른자를 중앙에 얹고 무순도 몇개 올려줍니다.
이상태로 뚝배기에서 타닥타닥 소리가 날때까지 약불에 올려줍니다.
그럼 밥이 익어가는 동안 평범한 비빔밥을 맛나게 해줄 소고기볶음고추장을 만들어 볼까요~^^
4. 작은 뚝배기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한수저 넣어 향나게 볶아줍니다.
5. 마늘향이 올라오면 다진소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
6. 소고기가 익으면 준비된 재료들을 넣고 골고루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7. 뽀글뽀글 끓어오르면 다진파와 통깨를 뿌리고 섞어줍니다.
8. 불을 끄고 마지막에 마요네즈 한수저를 넣어 섞어줍니다.
* 마요네즈는 선택사항이지만 한수저 넣으면 훨씬 부드러운 비빔장이 됩니다^^
9. 뜨겁게 달궈진 뚝배기비빔밥에 소고기로 맛을 낸 비빔장을 한수저 얹어 비벼줍니다.
10. 사정없이 비벼볼까욧~^^
부드럽게 비벼집니다..윤기나는게 보이시죠~?
윤기 좔좔~ 부드럽게 비벼졌네요^^
요래 소고기를 넣어 달달하게 볶아놓으면 참 다양하게 쓸수가 있어요..
비빔장으로도 좋고~건어물 볶음요리에도 좋고~
냉장고에서 보름이상 변함이 없으니 한번 만들때 많이 만들어 놓으심
여기저기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비빔밥이라고 시무룩해하던 딸아이들..
비쥬얼이 조금 맘에 들었는지 이쁘네~하고 수저를 들더니
금방 한그릇씩 뚝딱 해치웁니다..
사먹는 비빔밥보다 훨~씬 맛나다는 아부도 한마디 덤으로 주고요~^^
친정오마니표 나박김치랑 곁들이니 아주 그만입니다..
오늘 저녁은 요래 한끼 해결했네요~ㅋ
이제 소소하지만 소중한 내일상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하루만 더 쉬고 싶지만 욕심이겠죠..
어느새 새달도 얼마남지 않아네요..
연초에 다잡았던 마음..다시 한번 추스리고 화이팅~해야죠?
모두 행복한 저녁시간 되세요~^^
맛나게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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