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란 말이 맞네요..제법 코끝이 쨍~합니다..
다시 부활하신 냉장고씨를 위해 한살림 마련하러 마트에 갔어야 하는데
춥다고 종종종~걍 집으로 발길을 돌렸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녁꺼리가 없다는 -.,-'
냉장고엔 김치와 자투리 야채뿐..
배고프다고 성화인 딸들..
요럴땐 꼭 입만 벌리고 아우성 치는 제비새끼들 같아요..ㅋ
냉동실을 열어보니 한동안 잊고 있던 또띠아가 있네요..
그래~오늘은 간단하게 또띠아 피자로 낙찰~
냉동실 정리겸 자투리 채소 땡처리겸 구웠습니다^^
* 재료=> 8인치 또띠아2장/고구마1개/감자1개/양파/파프리카/스팸/브로콜리/방울토마토 조금씩
피자소스/소금/후추/피자치즈/브리치즈 조금씩/카놀라유/케찹
고구마와 감자는 깨끗히 씻어 8등분을 내 웨지스타일로 잘라준후
소금+카놀라유+파슬리 가루를 골고루 뭍혀줍니다.
팬에 오일을 두르고 고구마와 감자를 노릇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오븐에 구울것임으로 완전히 익히지 않아도 됩니다.
준비한 재료를 잘게 잘라 준비합니다.
오일을 두른 팬에 방울토마토와 브로콜리를 제외한 나머지 채소를 넣어 볶아줍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팬에 또띠아 한장을 올려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구어진 또띠아를 접시에 올리고 피자소스를 바른후 치즈를 골고루 올려 줍니다.
또 한장의 구운 또띠아를 올리고 노릇하게 구운 고구마와 감자를 올려줍니다.
두께가 얇은 또띠아는 채소와 소스 때문에 찢어질수있으니 두장을 겹쳐 구워주면 바삭한 도우가 됩니다.
또띠아 사이에 피자소스와 치즈를 뿌려 접착제 역활을 하게 합니다.
구운 고구마와 감자 사이에 볶은 채소들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지난번 세일때 사놓은 브리치즈..
프랑스 북부의 브리 지역에서 우유를 연하게 숙성시켜 만드는 치즈를 말하는데
풍미는 숙성치즈에 비해 덜하지만 가볍게 먹을수있는 치즈예요^^
브로콜리와 방울토마토를 골고루 올리고 피자치즈를 듬뿍 올린후 브리치즈를 강판에 갈아 뿌려줍니다.
토핑으로 쓰고 남은 고구마와 감자위에 피자치즈를 듬뿍 올리고 케찹을 뿌려줬어요^^
미리 180도로 에열한 오븐에 넣어 약20분 정도 구워줍니다.
오븐의 사양에 따라 차이가 생길수 있으니 고구마와 감자가 다 익고 치즈가 녹아내리면 O.K~!!
사이좋~게 4등분^^
웨지스타일의 고구마와 감자가 엣지있게 자리하고 있네요..ㅋ
얇고 바삭한 도우위 포근하고 달콤한 감자와 고구마
사이사이 아삭한 채소들과 방울토마토의 새콤함까지 완전 굿~입니다^^
브리치즈는 빵에 발라 먹기도 좋은 부드러운 치즈인데 늘상 먹는 피자치즈와는 격이 다르네요..ㅋ
쫀득한 피자치즈와 브리치즈의 은근한 향이 잘 어울렸어요..
딸아이들..한판 더 구워달랍니다..ㅋ
두조각씩 나눠먹고도 성이 안찼나봐요..
요럼서 늘 다욧은 입에 달고 사는 현실감 없는 처자들..-.,-'
가끔은 늘상 먹는 찌개와 밥 대신
있는 재료만으로도 간단히 만들수 있는 홈메이드 피자..어떠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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