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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먹는 불고기가 살짝 싫증날땐?? 초간단 불고기피자

찌에르 2011. 12. 8. 01:03

 

식구라곤 달랑 네명인데..

저녁 한끼도 네명이 다 모이는 날이 적다보니

늘 저녁때면 고민 아닌 고민이 생깁니다..

퇴근하면서부터 머리속엔 오늘은 뭘 해먹지..란 생각만 가득..

온식구가 다 모이는 날엔 푸짐하게 찌게나 국도 끓이고

이것저것 잔칫날처럼 반찬도 늘어나지만

음식이 남으면 결국은 쓰레기로 나가게되니

되도록이면 음식을 남기지 않으려 소량만 하게되죠..

오늘 역시 아이들만 저녁을 먹게된 상황..

그나마 어중간한 점심으로 그닥 생각이 없다네요..

글타고 저녁을 패스할순 없고..

간단하게 먹자는 말에 피자를 구웠어요..

 마침  불고기 재워둔것도 있고 자투리 야채도 좀 있고..^^

조금만 먹겠다던 딸아이들 무안하게 만든 엄마표 불고기피자..

유명 피자집보단 비쥬얼은 좀 떨어지지만 맛은 절대 지지않는 엄마표피자..

지금부터 소개해 볼까요~?

 

 

 

 

* 재료=> 시판 또띠아 2장/불고기200g/양파/미니파프리카/미니세송이버섯/브로콜리/피자소스(케찹)/치즈피자 양껏

* 불고기 양념=> 간장2큰술/설탕1큰술/배즙2큰술/마늘1작은술/후추 조금

 

1. 불고기 만들기

분량의양념을 넣어 미리 재워둡니다. 

팬에 불고기를 국물없이 바싹 볶아줍니다. 

 

2. 야채손질과 볶기

 브로콜리는 작게 잘라주고 세송이버섯은

납작썰기,나머지 야채는 잘게 다져줍니다.

다진 야채에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을 한뒤

센불에서 볶아줍니다. 

 

3. 또띠아 굽기와 소스바르기

팬에 살짝 구운 또띠아 위에 피자치즈를

올려줍니다.

또다른 한장을 얹고 피자소스나 케찹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4. 토핑올리기

볶은야채를 올리고 그위에

납작하게 썬 버섯을 올려줍니다. 

볶은불고기를 올리고 모양살려 썰은

브로콜리와 파프리카를 올려줍니다. 

 

5. 굽기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 양껏 올려줍니다.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분정도 구워줍니다. 


 

 

 

 

구워지는 동안 온 주방을 휘감아도는 냄새에 입에 침이 고일 정도였어요..ㅋ

쭈우~죽 늘어나는 거미줄 피자를 찍어야 했는데 식기전에 먹어야 한다는 딸아이들의 성화에 그만..

남은 한쪽을 찍었더니 이미 식어버린 치즈는 부동자세 고수..ㅠ.ㅠ

구워먹는 고기에 살짝 질릴때쯤..한번 만들어보세요..

시켜먹는 피자와는 다른 건강함과 따뜻함이 있다지요~^^

예전엔 피자도우도 직접 만들어 먹였는데..에효~ 나이드니 게으름만 늡니다..

다행이도 얇은도우를 좋아하는 딸들이라 또띠아 두장을 겹쳐 만들어줘도 맛나게 먹어주네요..ㅋ

참..또띠아를 한장만 하다보면 야채나 소스에 젖어 자칫 찢어질수가 있어요..

해서.. 살짝 구운 또띠아 한장을 먼저 깔고 그위에 치즈를 뿌리고 한장을 더 올리면

피자가 녹으며 자연스레 접착제 역활을 해 도톰한 도우가 된답니다^^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쉽고 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홈메이드 피자..

참 쉽지요~잉^^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