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이들 야식으로 파운드케이크를 구웠어요..
새로운 부재료도 마땅한게 없구..
뭘로 할까? 물었더니
큰아이..엄마님..난 호두 마아~니^^
작은아이..싫어 난 건과일 마~니 넣어줘~
헐~
쪼매난 파운드케이크 하나 굽는데도 의견일치가 아니되는 자매님들..-.,-'
글타고 야식으로 조금 먹을것을 두개씩이나 굽긴 살짝 귀찮고..
뭐..공평하게 두가지를 섞었지욤..ㅋ
어자피 무엇이 들어가던 늘..결과물은 맛있거든요~^^
새콤달콤한 크린베리와 고소한 호두와 아몬드..
파운드케이크의 단골부재료죠..
견과류를 갈아 밀가루와 섞어 베이스로 써도 좋지만 역시나 견과류는 씹어야 제맛~^^
굵게 다진 견과류와 새콤하면서도 졸깃한 크린베리가
한입 먹을때마다 맛있어~를 외치게 합니다^^
자~그럼..휘리릭~만들어 볼까요~?
* 재료=> 밀가루 200g/베이킹파우더1작은술/실온버터80g/설탕70g/계란2개/크린베리 한줌/견과류 한줌
1. 실온에 미리 내려놓았던 버터와 계란,설탕을 넣고 설탕이 녹을때까지 거품기로 휘핑해줍니다.
2. 미색의 크림상태가 되면 두번 정도 체친 가루류를 넣어 주걱으로 설렁설렁 섞어줍니다.
3. 반쯤 반죽을 한후 굵게 다진 견과류와 크린베리를 섞어 마저 반죽해줍니다.
*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주걱을 위로 아래로 움직여 섞어줍니다.
오버믹스시 케이크가 이닌 떡이될수도~^^
4. 오일을 살짝 바른 케잌틀에 반죽을 붓고 몇개의 토핑을 한후 밑바닥을 두세번 쳐 공기를 빼줍니다.
5. 미리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33~35분 정도 구워줍니다.
* 각 가정의 오븐사양과 양에 따라 익는 시간이 다를수있으니 꼬지테스트는 필수^^
6. 포실포실한 식감에 별처럼 박혀있는 크린베리와 호두알갱이들~^^
오랫만에 흰가루로 베이킹을 하고보니
뽀오얀 속살이 사랑스럽네요^^
새콤달콤한 크린베리의 쫄깃함도 사랑스럽고..
묵직한 고소함을 주는 호두와 아몬드도 사랑스럽고..
올드하신 울집 오븐씨의 강력한 싸우나덕에
바삭하게 구워진 겉딱지도 사랑스러워요~^^
공부하며 먹는 야식이라 작은틀에 구워 적은양이지만
차가운 우유 한잔 곁들여 먹는 빵한조각에서
딸아이들이 제맘을 느껴준다면 더할나위가 없죠..
아..그나저나 딸아이들 핑계로 매일 먹는 빵조각에
나날이 빠빵~해지고 있는 찌에르는 어쩔~ㅋ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손가락 꾸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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