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서관에서 늦게오는 큰아이..
시간에 쫒겨 간단하게 저녁을 떼우다보니 집에오면 늘 냉장고 앞에서 서성거리네요..
늦은시간이라 밥은 부담스럽다며 간식거리를 찾는데
요럴때 가장 간단히 해줄수있는게 미니 타르트..
충전재만 바꿔주면 다양한 맛의 타르트를 만날수있으니 먹는재미도 좋고^^
그러나 문제는..
견과류부터 고구마 타르트까지 만들어 주다보니
이젠 아이디어는 물론 재료도 고갈 ㅡㅡ"
냉장고 문열고 잠시 점검 들어가다 발견한 밤봉지..
밤껍질은 까 놓은채 며칠 잊고있는 바람에 겉은 다소 색이 변했지만
달달~한 맛은 여전하더라는..ㅋ
얼른 손질해서 충전재로 준비했어요..
이름하야~깊어가는 가을의 향기를 가득~담은 밤 타르트^^
딸아이 역시나 좋아라~합니다..
커피우유 한잔과 타르트 한조각 가볍게~
간단한 야식으로 딱~좋은 밤 타르트
지금 소개할께요~^^
* 파이지 재료=> 밀가루200g/차가운버터100g/소금1/2작은술/찬우유 반컵
* 충전재 재료=> 으깬밤100g/녹인버터2큰술/설탕3큰술/계란노른자1개/데운우유100cc
체친 밀가루에 차가운 버터를 넣고 두개의 나이프나 스크래퍼를 사용하여 자르듯이 섞어줍니다.
버터가 콩알만~해 질때까지 자르며 섞어주다보면 포슬포슬하게 반죽이 됩니다.
가루류에 찬물이나 찬 우유를 넣어 설렁 설렁 섞어준후 비닐팩에 담아 냉장고에 30분 이상 휴지시켜줍니다.
반죽을 휴지시키는 동안 충전재를 만들어볼까요??
전자렌지에 돌려익힌 밤을 으깬후 버터와 설탕,계란노른자,따뜻하게 데운 우유를 넣어 섞어줍니다.
냉장고에서 꺼낸 파이지를 나눠 틀에 담고 자연스럽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파이지의 생명인 바삭함을 유지하려면 오븐 예열하는 동안 잠시 냉장고에 넣어두셔도 좋아요
파이지 위에 준비해 놓은 밤필링을 적당히 올리고 으깨지 않은 밤을 하나씩 토핑한후 미리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구워줍니다.
* 파이지를 미리 10분정도 구워 사용해도 되지만 전 시간 절약하느라 같이 구웠어요^^
오븐에서 꺼낸 따끈따끈한 밤 타르트~
바삭한~파이지와 달큰~한 밤 필링..
전 포실~한 질감이 좋아 우유량을 많이 넣지 않았는데 푸딩같은 부드러움을 원하시면
곱게 으깬밤에 우유량을 늘리시거나 마요네즈 한술을 더 넣으시면 조금 더 부드러움을 느끼실수 있어요^^
반을 잘라보니 으깬밤속 알갱이가 보입니다..
곱게 빻았으면 좀더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수 있었을텐데 전 약간의 알갱이가 씹히는게 더 좋네요^^
콩알만큼 잘라주었던 버터가 파이지 사이사이로 살짝 베어나와
고소한 버터향이 제법입니다^^
가을의 향기가 가득 담은 밤 타르트~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과정도 간단해서 쉽게 만들수 있는
밤 타르트..야식으로 강추합니다^^
어느새 가을의 흔적도 하나 둘 사라지는 시간이지만
그 시간속에 녹아있는 소소한 기억들은
시린 겨울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꺼라 생각해요..
내일도 오늘처럼 행복한 시간 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실때 손가락 구욱~잊지마세요
감사합니다~^^
'보글보글 맛있는 밥상 > 베이커리&음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소하고 새콤한 아몬드블루베리 미니케잌 (0) | 2011.11.14 |
---|---|
가을향 가득한 견과류모카머핀 (0) | 2011.11.11 |
못생겨도 좋아~야참으로 딱~좋은 허니호두쿠키 (0) | 2011.11.08 |
가을 고구마 더 맛나게 먹기 - 고구마치즈케이크 (0) | 2011.11.04 |
깊어가는 가을에 딱 좋아~고구마 타르트 (0) | 2011.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