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
친정오마니댁에서 저녁을 먹고 나서는길..
울오마니 까만봉지 하나씩 주십니다..
열어보니 포장된 훈제오리고기..일요일..식구들 맛나게 해 먹이라고..
뭐든 딸하나 며느리 하나 사이좋~게 나눠주십니다.. ㅋ
딸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식재료가 고기..입니다..
고기라면 자다가도 벌떡~ㅋ
그럼에도 유일하게 꺼려하는 고기가 바로 오리고기..
아이들 어릴때 한참 유행하던 ***오리집에 가서 고구마도 구워주고 죽도 먹여보고 했는데
어쩐일인지 오리고기만은 거부하는지..
그후론 일년에 한번 먹을까~말까~한 음식이 되었었는데
훈제오리고기가 포장되어 나온후로는
조금씩 익숙해져갑니다^^
오리고기는 요즘 웰빙을 지양한 보양식으로 각광받고있는데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피부미용이나 영양보충,혈관질환에 좋고
비타민C와 B의 함유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젤 흔하게 먹는 방법은 삼겹살처럼 불판에 구워 상추쌈에 먹는것이지만
미처 준비가 아니된 관계로 냉장고에 있는 자투리 야채랑 볶아봤어요..
흠~울집 딸내미들은 상추싸먹는것보다 좋다네요~^^
* 재료=>훈제오리고기 500g/세송이버섯/양파/파프리카/피망 조금씩
* 양념재료=> 다진마늘 1큰술/소금/후추/파슬리가루 조금
1. 훈제오리고기는 적당한 두께로 슬라이스해서 준비하고
준비되는 야채들도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준비합니다.
2. 팬에 슬라이스한 오리고기와 버섯을 먼저 넣고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3. 오리고기와 버섯이 노릇하게 익으면 준비한 야채들을 넣고 다진마늘,소금,후추로 간을 하고 마저 볶아줍니다.
4. 오리고기에서 기름이 나와 자연스레 야채에 골고루 베어 부드럽게 익어갑니다^^
5. 고기와 야채가 다 익으면 팬을 한쪽으로 기울여 잠시 기름을 빼줍니다.
6. 기름기 빠진 고기와 야채들을 접시에 담고 파슬리가루를 솔~솔~
7. 오리고기에서 나온 기름이 베어 윤기나게 볶아진 야채들..
훈제향이 골고루 베어 식욕이 업 됩니다^^
달큰하게 볶아진 야채와 싸서 한입~^^
오리고기에서 나온 기름은 몸에 좋다하나 그래도 딸아이들은 체중에 민감한 나이인지라~ㅋ
팬을 살짝 기울여 기름을 따로 모았어요..
훈제향에 쫄깃한 오리고기와 달큰한 맛이 나는 야채와의 환상의 궁합^^
느끼하지않고 담백했어요..
딸아이들의 오리고기에 대한 편견을 버리게 한 저녁메뉴~
평소 골라내던 파프리카도 오리고기와 함께 잘 먹어주네요..
고기 한번 구워먹으려면 준비도 많고 귀찮은데
요래 훈제오리고기는 요리 만들기도 편하고 맛도 있고..참 갠춘합니다^^
흠~ 어느새 시월의 마지막 날이네요..
새로운 한주의 시작임과 동시에 공사다망했던 한달의 마감일..
모두모두 감기조심 하시고 활기찬 월욜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실때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닷^^
'보글보글 맛있는 밥상 > 일품&별미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달치킨은 가라~매콤달콤 두반장소스양념치킨 (0) | 2011.12.22 |
---|---|
묵은지속에 고기가 쏘옥~묵은지고기찜 (0) | 2011.12.16 |
새콤달콤~초간단 칠리새우 (0) | 2011.10.25 |
힘이 불끈~!!! 매콤 달콤한 낙지볶음 (0) | 2011.09.24 |
딸아이 입맛 돌게한 소불고기 (0) | 2011.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