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오마니.. 친구분들과 외식 하신다더니
맛나게 드시다가 손녀딸 생각나서 사오셨다고 새우튀김 한 도시락을 주고 가셨는데
새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작은아이..
몇개먹곤 아웃~ 잠이 더 고프다고..
결국 남은 새우튀김은 오늘 저녁요리로 낙찰.. 변신을 해야했답니다.
요즘 본의아니게 저녁을 밖에서 해결하고 오는 일이 빈번하다보니
냉장고에 남아있는 야채들은 대부분이 상태불량 ㅠ.ㅠ
그럼에도 감사함니다~하고 후다닥 만들었어요..
야채가 부실해 비쥬얼은 그닥 좋지않으나 맛은 끝내줬던 칠리새우..
딱히 비장의 레시피가 있진 않지만 그때그때 준비되는 재료로 만들어 주면
후다닥 게눈 감추듯 먹어주시는 울집 완소요리..칠리새우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재료 =>튀긴새우 적당히/양파/파프리카/쪽파/양송이버섯/다진마늘/송송파/통깨 조금씩
* 칠리소스재료 => 두반장1큰술/케찹3큰술/허니칠리소스 2큰술(시판용)/매운굴소스1큰술/
청주(미림)1큰술/설탕1큰술/식초1큰술
1. 준비되는 야채들은 사방1cm크기로 잘게 썰어준비합니다.
전 어제 먹다남긴 새우를 먹기직전 다시한번 튀겨 소스에 버무렸는데 요즘 새우가격이 의외로 착해요^^
중하크기의 새우로 30 미정도 준비하심 온가족이 충분히 드실꺼예요..
* 새우튀김 - 1.새우는 껍질을 벗기고 등쪽의 내장을 제거한후 체반에 걸쳐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과 후추롤 밑간을 해두고
2. 녹말가루와 계란을 섞은후 손질한 새우를 넣고 조물조물 튀김옷을 입혀줍니다.
* 냉동새우를 사용하실경우엔 해동된 새우에 청주를 뿌려주면 비린내를 줄일수있어요^^
2.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먼저 넣어 향나게 볶아줍니다.
3.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소스를 미리 만들어 줍니다.
매운맛을 선호하시면 두반장양을 늘리시거나 고추기름을 사용하심 됩니다
4. 마늘향이 올라오면 잘게 썰은 야채들을 넣고 센불에 재빨리 볶아줍니다.
5. 야채들이 익으면 준비한 소스를 넣고 한소큼 끓여줍니다.
6. 한번 더 튀겨 기름기를 뺀 새우를 넣고 뒤적뒤적 양념이 골고루 베이게 섞어줍니다.
7. 접시에 담고 송송 썬 파와 통깨를 뿌려 장식합니다.
8. 완성된 칠리새우^^ 새콤달콤 맛이 끝~내줍니다^^
9. 역시 칠리새우는 따끈할때가 젤~맛있는것 같아요..
카메라 렌즈에 김이 서려 뿌~여네요..ㅋ
사진찍다 결국 못참고 한입 먹고말았어요..ㅋ
요즘 중국집에서 먹으려면 아마 삼만원 정도 하지요?
칠리새우님을 너무나 사랑하시는 작은아이가 완전 행복해 합니다..ㅋ
비싸서 자주는 못먹던 칠리새우를 한접시나 대령했으니 말입니다..
만들다 생각한건데
먹다남은 치킨이나 만두,닭가슴살..등등..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뭐든 오늘의 칠리소스에 버무리면 훌륭한 한접시 요리가 될것 같아요..
갑자기 기온이 뚝!!
내일 아침엔 완전 초겨울 날씨라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시기전에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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