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작은딸 까만콩 천사의 생일밥상

찌에르 2011. 10. 28. 02:00

작은아이 까만콩의 스무번째 생일입니다..

올해 21살..하~ 세월 진짜 빠르네요..

아직 졸업도 전에 조기취업이 되어 지난 달부터 사회인으로

정신없이 바쁜 수습기간을 보내고 있죠..

아직은 애기같은데 아침에 정장입고 출근하는걸 보면

기특하기도 한 반면 짠한 마음도 듭니다..

요즘같은 취업대란에 좋은성적으로 대기업에 입사했으니 얼마나 다행일까만은

본인이 하고싶은 공부가 따로 있는걸 아는지라..

내일이 진짜생일이지만 이른 출근길에 밥 한술 뜨는것도 바쁜지라

전날인 오늘 저녁상으로 대신했어요..

낼 저녁엔 4식구 모여 저녁을 먹기로 했지요..

평소 작은아이가 좋아하는것으로 식단을 짜고 퇴근후 부랴부랴 바쁘게 움직였네요..ㅋ

아무것도 모르고 들어온 작은아이..

깜짝 놀랍니다..^^

그 표정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기뻤어요..

소박하지만 작은아이가 너무 맛나게 먹어준 생일상..

지금부터 보여드립니다~^^

 

 

 

 

 

* 생일상메뉴=> 소고기미역국/모듬버섯잡채/세송이장조림/베이컨야채말이/소고기야채구이/삼치두반장소스구이

 

1. 소고기미역국

★ 재료=> 치마양지200g/불린미역 한줌/생수3컵/참기름1큰술/국간장1큰술/소금1작은술/액젓1큰술/다진마늘 1작은술

★ 만드는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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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다진 마늘과 적당한 크기로 자른 양지살을 넣어 향나게 볶아준다.

2. 충분히 불린 미역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넣고 달달 볶아준다.

3. 준비한 육수를 부어 끓여준다.

4. 국간장과 액젓으로 간을 하고  미역이 충분히 부드러워질때까지 끓여준다.

 

2. 모듬버섯잡채

★ 재료=> 표고버섯2개/느타리버섯 한줌/피망/파프리카/양파 조금씩/간장/설탕/참기름/후추/통깨/오일 적당량

★ 만드는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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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느타리버섯과 표고버섯은 가늘게 썬후 끓는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꼭 짜주고 야채들은 곱게 채썰어 준비한다.

2. 오일 두른 팬에 표고버섯->느타리버섯->양파->파프리카,피망 순으로 볶아준후 삶아놓은 당면을 넣고 양념을 한다.

3. 불을 다시 올리고 볶은야채와 당면과 양념이 어우려지게 살짝 볶아준다.

4.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준다.

 

3. 세송이장조림

★ 재료=> 미니세송이버섯 한줌/프랑크쏘세지2개/간장반컵/물반컵/올리고당1큰술/설탕2큰술/후추/청고추/홍고추 조금

★ 만드는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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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랑크소세지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조금 두툼하게 썰어준비한다.

2. 세송이버섯과 소세지를 넣고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준다.

3. 매운 청고추 하나 넣고 팔팔 끓여준다.

4. 세송이버섯에 간장물이 들면 양파를 넣고 국물이 반정도로 졸때까지 끓여준다.

 

4. 베이컨야채말이 와 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

★ 재료=> 베이컨1팩/맛살1개/피망,파프리카,무순(새싹)

★ 소스재료=> 홀그레인머스터드소스1큰술/마요네즈1큰술/설탕1/2큰술/식초1/2큰술

★ 만드는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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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야채는 채썰어준비한다.

2. 베이컨 한장을 도마에 깔고 그위에 준비한 애채들을 가지런히 얹고 돌돌 말아준다.

3. 팬에 올려 노릇하게 굴려가며 골고루 익혀준다.

4. 분량의 재료를 섞어 소스를 만들어준다.(새콤달콤의 정도는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

 

5. 소고기야채구이

★ 재료=> 살치살(소고기)100g/세송이버섯/호박/양파 조금씩/파슬리가루

★ 소스재료=> 간장1큰술/올리브오일1큰술/설탕2큰술/발사믹식초1큰술/후추가루 조금

★ 만드는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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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준비한 야채들은 편으로 납작하게 썰어 오일 두른팬에 소금과 후추간을 한후 구워준다.

2. 살치살(소고기 스테이크 부위는 모두 가능)위에 소금,후추,바질가루를 뿌려 그릴팬에 구워준다.

3. 앞뒤로 살짝 구워준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익혀준다.

4. 접시에 구운야채를 담고 그위에 구운고기를 올린후 먹기직전 소스를 뿌려준다.

 

6. 삼치 두반장소스구이

★ 재료=> 삼치 반토막/피망,파프리카,양파 조금씩/식물성오일

★두반장 소스재료=> 두반장1큰술/굴소스1큰술/올리고당1큰술/청주1큰술/후추가루

★ 만드는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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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일 두른팬에 삼치를 올리고 앞뒤 노릇하게 구워준다.

2. 소스팬에 다진 잘게썬 야채들을 넣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졸이듯이 끓여준다.

(매운맛을 선호하면 두반장을 단맛을 선호하면 설탕량을 늘려준다)

3. 노릇하게 구워진 삼치위에 졸여준 두반장 소스를 끼얹어낸다.

 

 

 

 

 

특히나 인기 있었던 간장소스를 곁들인 소고기야채구이..

새콤달콤한 간장소스가 담백하게 구운 야채와 고기에 무척 잘어울렸어요..

 

 

 

급하게 만드느라 주방은 난리법석을 쳐놓고 사진 찍느라 두 모녀 정신없었다죠~ㅋ

전 그 와중에도 포스팅 할 사진 찍느라 부산을 떨고..

작은아이는 친구들에게 자랑샷 찍느라 부산을 떨고..ㅋ

재미있었어요..^^

엄마가 만들어주는건 뭐든 맛있다 먹어주는 딸아이가 고맙고 이뻤어요..

어느새 커서 사회생활을 한다는게 놀랍기도 하고 그만큼 걱정도 늘고..

저녁을 너무 많이 먹었다고..

너무 먹이려는 엄마때문에 다욧이 다 소용없게 된다고..

딸아이 가진 엄마의 기본자세가 아니라는 퉁박을 들었네요..ㅋ

실컷 맛나게 먹고나서 옹색한 변명인걸 알기에 퉁박도 달게 받아줬어요^^

 

까만콩..

넌 엄마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이야..

늘 건강하고 지금처럼 밝고 예쁘게 있어주렴..

생일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