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와 선식가루로 만든 두가지 맛 허니스틱쿠키

 

베이킹..하면 당근 이분이 젤 먼저 떠오르죠^^

이젠 뭐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 설명이 따로 필요치 않은 분^^

멀리 캐나다에서 매일 달큰하고 사랑스런 빵을 굽는 분..

바로 바로~좋은엄니..^^

http://blog.daum.net/amstell/899

마알간 미소와 정겨운 글솜씨도 베이킹 실력 못지 않은 분..

어쩌다 이분을 알게되고 혼자 그분 블러그에 들락거리다

결국은 제맘대로 빵 선생님으로 결정^^

가끔 빵 굽고 싶어질때 들어가 훔쳐보곤 한답니다..

아이들 어릴때 잠깐 몇번 해본것 말곤 제대로 배워본적이 없는 솜씨다 보니

마음만 급하지 대충 설렁설렁 성격 다 나오시고..

아이들이 그나마 착해서(?) 맛나게 먹어주지

실상 독학(?)의 결과물은..

아직 발효빵은 엄두도 못내고 있지만 쿠키는 먹을만 합니다..ㅋ

무튼..사설이 길었네요..

얼마전에 좋은엄니님이 메이플시럽 피칸스틱 이라는 쿠키를 구웠는데

을매나 맛나 보이는지 따라해봤다는~^^

그러나 준비성 없는 아즈메 집에 재료가 늘상 구비되어 있을리 만무..

이 없슴 잇몸으로 산다고..ㅋ

제맘대로 있는재료 가지고 응용해 구웠답니다..결과물은??

 선생님이 최강이신데 당근  맛나게 만들었죠~ㅋ

 선생님의 기본 레시피에 준비성 없는 늙은학생의 잔머리까지 합쳐진

허니스틱쿠키..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재료 -

1. 호두스틱쿠키 => 선식가루(미숫가루도 가능)100g/카놀라유40g/꿀50g/소금1/4작은술/호두 한줌

2. 크린베리 스틱쿠키 => 밀가루100g/카놀라유40g/꿀50g/소금1/4작은술/크린베리 한줌

 

* 원래 좋은엄니님 레시피에는 메이플시럽으로 되어있으나 없는 관계로 꿀로 대체했어요^^

메이플 시럽은 향이 좋은데 꿀은..향은 별로 나지 않았어요..흠~

 

 

 

1. 먼저 호두허니스틱쿠키 => 우묵한 볼에 선식가루(미숫가루) 카놀라유,소금,꿀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2. 섞은 가루류에 잘게 자른 호두를 넣어 다시 섞어줍니다.

(딱히 호두가 아니어도 좋아하는 견과류를 넣어 주심 됩니다^^)

 

 

3. 두번째 크린베리허니스틱쿠키 => 밀가루,카놀라유,소금,꿀을 분량대로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4. 역시나 크린베리를 넣어 다시 한번 더 섞어줍니다.

 

 

5. 위생장갑을 끼고 한수저씩 반죽을 떼어내 손바닥에 굴려가며 길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6. 180도로 미리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분 정도 구워줍니다.

 

 

7. 요거슨~크린베리 허니스틱쿠키^^

뭐랄까..빵도 아닌것이 바삭한 쿠키도 아닌것이..ㅋ

쿠키보단 부드러운 질감에 새콤한 크린베리의 맛이 아주 구~웃입니다^^

 

 

7. 요거슨~호두허니스틱쿠키^^

구웠더니 색깔이 진해져서..쪼큼 민망한 상상을 하게 했다는..ㅋ

그러나 오히려 밀가루보다 조금 거친 느낌과 구수함이 있어 담백한 우유와 잘 어울렸어요..

알차게 박힌 호두의 씹히는 맛도 구웃~

 

 

 

 

 

 

어제의 일도 아예 없었던 일로 까먹어 버리는

나이많은 아줌씨의 즈질 기억력을 고려한 너무나 쉬운 레시피..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면 요술처럼 짜란~하고 완성되는

친절한 좋은엄니님의 레시피^^

맛은 보여드릴수 없지만 까탈스런 큰아이가 소리없이 먹는걸 보니

흠~갠춘한가 봅니다^^

글로만 배워도 맛난 베이킹..

좋은엄니님덕에 쉽고 맛난 쿠키 하나 득템했어요..ㅎㅎ

과정도 정말 간단하고 재료도 단순한 쿠키..

조금 어린 아이들과도 쉽게 만들수 있겠죠?

 

- 베이킹 후기 -

1. 공교롭게도 모양새와 색감이 마치 강쥐* 같다고

선식을 베이스로 한 호두허니스틱쿠키는

결국..저만 먹었다는 슬픈 후일담이..ㅠ.ㅠ

2. 냉동실에 가득한 선식과 미숫가루들..

밀가루 대신 베이스로 써 봤는데 100% 선식가루만 쓰는것 보다

밀가루와 배합해서 쓰는게 나은듯 싶어요..

밀가루에 비해 찰기가 적은지 잘 부서졌어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시기전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