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수&파스타

혼자서 즐기는 만찬 1탄- 데리야끼치킨 볶음우동

찌에르 2011. 9. 1. 13:41

오늘도 나홀로 만찬입니다..-.,-'

작은아이 한사람 없을뿐인데 이렇게나 집안이 썰렁~할줄이야..

퇴근길에 받은 문자 한통..

엄마님..혼자 있다고 저녁 스킵~마시공 꼭 챙겨드삼~

밤 늦게 야식먹지말고..ㅋ

작은아이의 따뜻한 문자 한통에

또 눈가가 스멀스멀~ ㅠ.ㅠ

간단하게 한끼 먹기엔 면종류가 제격인듯..

그러나 날도 덥고 국물내기도 번거롭고..

해서..모든 재료 휘리릭~쎈불에서 볶아주기만 하면 되는

볶음우동으로 낙찰~!

볶음우동의 좋은점이..재료가 완벽하지 않아도

소스만 있슴 아주 맛나게 먹을수 있단거죠~

자..그럼 오늘도 혼자만의 만찬을 책임져준

데리야끼치킨볶음우동..만들어 볼까요~^^

 

 

 

 

* 재료=> 우동1봉지/닭가슴살1장/양배추/양파/숙주/피망/파프리카/버섯 조금/

소금,후추/다진마늘/송송파/가스오부스 조금/올리브오일 조금

* 볶음우동 소스=> 데리야끼소스 나 시판 돈까스 소스 등 취향대로 준비

 

 

1. 닭가슴살은 두께 1cm 정도로 잘라 올리브오일+바질가루+소금+후추+ 청주에 10분정도 재워둔다.

2. 준비된 야채는 모두 채썰어 준비한다.

 

 

3. 팬에 오일을 두르고 다진마늘을 향나게 볶다가 닭가슴살을 넣어 볶아준다.

 

 

4. 닭가슴살의 표면이 하얗게 익으면 준비한 야채들을 넣고 센불에 재빨리 볶아준다.

 

 

5. 야채가 숨이 죽으면 미리 삶아 건져놓은 우동면을 넣고 데리야끼소스를 넣어 함께 볶아준다.

 

 

6. 소스를 넉넉히 부어 졸이듯이 볶다가 불을 끄고 숙주를 넣고 섞어준다.

(숙주는 아삭함이 살아 있어야 맛이 나므로 불을 끈후 예열만으로 익혀주어도 충분합니다)

 

 

7. 접시에 담고 송송썬 파와 통깨, 가쓰오부시 가루를 솔솔 뿌려 장식합니다.

 

 

8. 아삭한 숙주와 부드러운 닭고기에 달큰한 데리야끼소스의 맛~

 

 

9. 가쓰오부시를 살짝 올려주면 향도 살아나고 맛도 훨씬 좋아요^^

 

 

10. 송송 썬 파가 의외로 데리야끼소스와 잘 어울립니다.

 

 

 

10. 촉촉한 소스가 듬뿍 뭍은 통통한 면발과 윤기나는 닭고기..완전 꿀맛입니다^^

 

 

 

 

역시 볶음우동엔 아삭한 숙주가 있어야 제맛~

양배추가 똑 떨어져 급한대로 적채를 사용했는데 나름 비쥬얼도 맛도 괜찮네요^^

딸아이들의 다욧욕심으로 언젠가부터 비상식량처럼

냉동실을 점령하고 있는 닭가슴살들..

의외로 많은 요리에 응용할수 있어 참 좋아요..

생각보다 퍽퍽하지도 않고 영양면에서도 좋고..

몇가지 야채가 준비되지 않았다해도  좋아하는 소스만 있으면

간단하게 팬 하나로 후딱 해 먹을수 있는 볶음우동..

혼자 식사한다고 대충~ 때우지 마시고

냉장고 정리도 할겸..

혼자만의 만찬을 즐겨보세요^^

 

맛나게 보셨나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실때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

행복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