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국수&파스타

황후의 밥상 안부러운 초간단 볶음우동(야끼소바)

찌에르 2011. 6. 19. 16:42

며칠동안 본의아니게 손을 놓았던 주방..

시장 봐 온지가 까마득~한 옛날..

뭐가 남아있나 뒤져보니

다욧한다는 딸들덕에 몇가지 야채가 살아있더라는..ㅋ

시장이 반찬이라고 구색 안맞음 뭐 어떠하리~

휘리릭~내맘대로 볶아 일명 야끼소바를 만들었습니다^^

냄새 맞고 나온 큰딸..

엄마님..나도 한입만..헤헤헤~

결국 며칠만의 한끼가 한입꺼리 간식이 되버렸다는 -.,-'

만드는 시간 약10분정도?

진짜 배고플때 쉽게 빠르게 만들어 황후의 밥상처럼 맛나게 먹을수 있는

초간단 내맘대로 볶음면~

자~ 지금부터 함께 만들어 볼까요~?

 

 

 

- 초간단 볶음우동 (야끼소바) -

 

 

재료=>우동사리면1/베이컨4장/양배추 2~3장/양파/파프리카/호박/양송이버섯 조금

양념재료=>올리브오일/마늘/굴소스2/설탕/소금/후추/파슬리/가쓰오부시 조금

 

야채는 집에 있는것 모두 총동원..

딱히 정해진게 아니니 있는재료 손질만 하면 땡~^^

전 양송이와 파프리카,양배추,양파가 있어서 준비했고요

색감이 좀 아쉬워 호박도 살짝 넣었습니다^^

사실 야끼소바의 진정한 맛은 살캉~하게 씹히는 숙주나물이 정석인데

없으니 뭐~아쉽지만 쿨~하게 패스~ㅋ

 

 

우선 달군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먼저 마늘을 향나게 볶아줍니다.

(슬라이스한 마늘도 좋고 다진 마늘도 좋습니다^^)

 

 

마늘이 투명해지면 베이컨과 준비한 야채들을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로 살짝 밑간을 해줍니다.

 

 

투명하게 살짝 익은 야채들~ 너무 푹 익지 않게 센불에 휘리릭~ 볶아줍니다.

 

 

야채들이 살짝 숨이 죽으면 미리 삶아 준비한 우동사리면을 넣고

굴소스와 설탕 조금을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접시에 담고 가쓰오부시와 파슬리를 솔솔~

식탁 가득 가쓰오부시 향이 흠~

뜨거운 기운에 가쓰오부시 가루들이 춤을 춥니다^^

 

 

 

가쓰오부시 가루는 일명 가다랑이라는 생선을 말려 찐후  훈제과정을 거쳐

먹기좋게 대패로 얇게 썰어 놓은건데요~

국물요리나 우동요리 또는 오꼬노미야끼등

일식요리에 많이 쓰이죠..

없으면 패스~하셔도 무방^^

뭐 일식요리라고 거창할것 같지만 결국은 또다른 국수요리일뿐~^^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한접시 뚝딱~

딸아이랑 젓가락 싸움(?)하며 맛나게 먹었슴다^^

들어가는 주재료에 따라 해물우동볶음,야채우동볶음,고기우동볶음 등등~

여러가지로 변형할수 있는 다양한 볶음우동..

앞으로 자주 식탁에 오를것 같습니다^^

오늘저녁 볶음우동 한접시..어떠세요~?

 

 

추천은 배려^^

맛있게 보셨다면 손가락 한번 꾸욱~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