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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간단 내 맘대로 파스타 2탄 -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찌에르 2011. 6. 10. 23:24

 

초간단 내맘대로 파스타 시리즈 2탄..

오늘은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만들어 볼까요?

까르보나라는 치즈, 크림 등을 이용한 소스를 버무린것으로

하얀 까르보나라의 어원은 아이러니 하게도 석탄,숯에 있다는데

숯의 영어는 카본(Carborn)..

예전 이탈리아의 산속에서 숯을 굽던 사람들이

오랜시간 변질없이 먹을수있게 소금에 절인 고기와 달걀만으로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는데

먹을때 몸에 붙어있던 숯가루가 접시에 떨어진것에 착안해서 후추를 뿌려먹게 되었다네요^^

우리가 알고있는 생크림이 들어간 까르보나라는

일본인들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개발한 스파게티라네요^^

뭐든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어렵죠~

하지만 뭐~꼭 이거 아니면 안돼..라는 생각만 버리면

훨씬 쉽게 즐겁게 요리를 할수있는것 같아요^^

자~그럼 함께 만들어 볼까요?

 

 

-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 

 

 

재료=> 양송이버섯3개/마늘3~5알/베이컨4장/브로콜리 조금/양파 반개

/우유(생크림)200m/계란노른자1개/소금/후추/파슬리/스파게티면 한줌

 

 

마늘은 편으로 썰어주고 베이컨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양송이는 껍질을 벗겨 모양살려 썰어주고

브로콜리도 먹기좋게 작은송이로 잘라주고

양파는 얇게 채썰어 준비한다.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준비한 야채들을 볶아준다.

 

 

야채들이 투명한 색을 내면 달걀노른자를 섞은 우유를 붓고 잠시 끓여준다.

 

 

끓기시작하면 소금과 후추를 넣어 간을하고 파미산 치즈를 섞어준다.

 

 

소스가 걸죽해지면 삶아놓은 면을 넣고 골고루 베이게 잘 섞어준다.

 

 

접시에 담고 다진 파슬리와 파미산 치즈를 뿌려준다.

 

 

완성된 모습^^

 

 

 

사진상으로 볼때 소스가 좀 뻑뻑해 보이죠~

원래 일인분만 만들 생각으로 소스를 조금 만들었는데 만들다보니..

누굴 닮아 손이 큰지~ ㅠ.ㅠ

작은아이가 요즘 다욧~을 하는 관계로 생크림 대신 우유를 넣었어요.

크림소스라 조금 느끼할수도 있겠다 싶어 곁들인 샐러드

샐러드 소스는 발사믹 소스로 했어요..

새콤달콤 개운한 맛이 살짝 느끼할수도 있는 스파게티와 잘~어울립니다^^

스파게티의 본고장 이탈리아에서는 까르보나라에 생크림을 넣지 않는다고 해요^^

달걀노른자와 파미산치즈가루로 소스를 만들어

조금 뻑뻑한 느낌으로 먹는다네요..

그래도 우리 입맛엔 약간의 부드러운 소스가 더 좋은듯..^^

작은딸이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우는걸 보니

제법 먹을만 한가봅니다^^

 

초간단 내맘대로 파스타 시리즈는 계속~됩니당^^

 

 

그냥 가심 섭섭합니다~

손가락  한번 꾸욱~ 눌러주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