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맛있는 밥상/일품&별미요리

새콤달콤~입맛 살리는 골뱅이무침과 소면

찌에르 2011. 8. 18. 22:47

오랫만의 맑은 하늘..

눈부신 햇살이 얼마나 반가운지^^

베란다에 침구들 나란~히 널어 거침없는 썬텐을 해줍니다..ㅋ

퇴근후 뽀송~뽀송~해졌을 이불들 생각에

하루가 즐거웠다죠~^^

올만에 모인 네식구의 저녁상..

매일 먹는 밥 대신 오늘은 국수로 만장일치..

울 집 세 고씨들이 고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음식이 국수^^

마침 골뱅이도 한캔 있고 자투리 야채도 좀 있고 해서

골뱅이무침에 국수를 비벼먹었어요..

역시 골뱅이무침엔 국수가 최고의 짝꿍^^

열 반찬 부럽지 않은 골뱅이무침과 소면

자~지금부터 함께 만들어보시자구요~^^

 

 

 

* 재료=> 골뱅이 1캔/자투리야채(양배추/적채/양파/당근/부추/깻잎/오이/청,홍고추)/소면 한줌

* 양념재료=> 고추장 2큰술/고추가루1큰술/설탕(올리고당)2큰술/식초2큰술/다진마늘1/2큰술/

생강즙1작은술(생략가능)/참기름 1작은술/깨소금 조금

 

 

1. 골뱅이 손질=> 골뱅이를 건져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전 국물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기호에 따라 양념장에 넣어도 됩니다)

2. 야채손질=> 준비되는 야채들로 곱게 채썰고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물기를 빼준다.

3. 양념장 준비=> 분량의 재료들을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기호에 따라 설탕과 식초양으로 맛을 조절한다)

 

 

4. 볼에 채썰어 놓은 야채들과 손질한 골뱅이를 넣고 양념장을 넣어 골고루 무쳐준다.

 

 

5. 접시에 담고 채썬 깻잎과 청,홍고추를 올리고 통깨를 솔솔 뿌려준다.

 

 

6. 알맞게 삶은 소면을 일인분씩 담아준다.

 

 

7. 새콤달콤한 골뱅이무침과 소면^^

 

 

8. 큼직한 골뱅이와 윤기 좔~좔 아삭아삭한 야채무침

 

 

9. 왕 골뱅이부터 확보하시공~^^

 

 

10. 젓가락에 돌돌 만 소면위에 큼지막한 골뱅이 올려 한입~

 

 

새콤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골뱅이

아삭아삭 소리까지 맛난 야채들까지..

아웅~ 맛나보이져~? 진짜 맛났어요~ㅋ

매콤한 맛을 선호하시면 청양고추 몇개 더 썰어넣어주심 되요..

전 국수랑 비벼먹을꺼라 청양고추는 패슈~

평상시 국수를 삶을때 양 조절을 못해 늘 조금씩 남았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어쩐일로 양조절을 잘했나..너무 아쉬웠답니다.. 흑~

울 집 세고씨..한 젓가락이 아쉬워 서로 얼굴만 쳐다보더라는..ㅋ

큰골뱅이만 반쪽내고 나머진 통째로 쓸어넣었더니 골뱅이 반 국수반 푸짐~했다죠..

식구들 성화에 급하게 차리느라 곁들인 계란국은 출연도 못했네요^^

여러가지 반찬 없이도 넘넘 맛난 저녁이었어요^^

매일 먹는 밥 대신 가끔은 요런 별식도 좋을듯해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실때 손가락 꾸욱~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