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오징어볶음

연휴의 끝날..

마감이 코밑이라 휴일에도 출근한 서방..

두 딸들도 늦는단 연락을 주고..

모처럼의 저녁식사 면제에 나름 여유롭게 있는데

저녁 줄수있냐는 서방의 문자..

아흑~그럼 그렇지..ㅠ.ㅠ

마땅한게 뭐 없을까..냉장고 열고 고민하다 발견한

냉동실에 얼려있던 오징어 두마리^^

자투리 야채야 늘 조금씩은 남아 있으니 오늘의 저녁메뉴는

 오징어볶음으로 낙찰^^

한접시 단품요리지만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일품요리

냉동 오징어와 자투리 야채들을 모아 만든

초간단 오징어볶음..소개합니다^^

 

 

 

* 재료=> 오징어2마리/양파 반개/양배추 3장/당근 조금/깻잎 2장/부추 조금/청,홍고추 조금

* 양념재료=>간장 2큰술/고춧가루2큰술/설탕(올리고당)2큰술/다진마늘1큰술/

다진 생강1작은술/후추/소금 약간/식물성 오일

 

 

 

1. 해동시킨 오징어는 껍질을 벗긴후 안쪽에 사선으로 곱게 칼집을 넣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2. 양배추는 오징어 크기로 썰어주고 양파와 깻잎은 채썰어 준비합니다.

 

 

3.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먼저 다진마늘,다진생강,청,홍고추를 넣어 향나게 볶아줍니다.

(향신채들을 먼저 볶아주면 풍미도 살아나고 매콤한 맛도 한층 깊어집니다)

 

 

4. 마늘향이 올라오면 단단한 야채인 양배추와 당근채를 먼저 넣어 볶아줍니다.

 

 

5. 야채들이 투명하게 익으면 오징어와 양파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6. 오징어와 야채가 섞이면 바로 준비한 양념들(간장,설탕,고추가루,후추)을  투하~

타지않게 골고루 섞어가며 볶아줍니다.

 

 

7. 마지막 간을 보고 채썬 깻잎과 부추를 올려주고 숨이 죽을만큼만 한소큼 볶아줍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과 설탕량을 추가하여 입맛에 맞게 조절합니다)

 

 

8. 접시에 담고 송송 썬 청,홍고추와 깨소금을 솔솔 뿌려 완성^^

 

 

9. 칼집을 넣은 오징어 속살까지 잘 스며든 양념장^^

 

 

10. 채썬 깻잎과 영양부추의 향이 식욕을 자극합니다.

 

 

 

엉겹결에 자투리 야채와 꽁꽁 얼어있던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볶음..

텁텁한 맛이 싫어 고추장을 생략했더니 자작한 국물이 개운~합니다.

고추가루를 많이 스지 않았어도 청,홍고초 덕에 칼칼~한 맛이 지대로 납니다^^

오징어볶음은 한번씩은 다 만들어 보셨을꺼예요..

그만큼 쉽게 만들수 있는 요리죠..

재료도 꼭 정해진건 없죠..오징어만 있으면 되고요~

좋아하는 야채..또는 그때그때 준비되는 재료 만으로도

얼마든지 맛나게 만들수 있는 착한 요리^^

찰보리 섞은 밥에 올려 쓰윽~쓱 비벼 한그릇 뚝딱 한 서방..

오징어볶음 한접시가 어데로 갔는지..ㅋ

그나마 구색 맞추느라 내 놓은 깍뚜기는 뚜껑도 열어보지 않았다는^^

오징어 해동 시키는 동안 한쪽에서 재료 준비하고.. 완성까지 30분도 안걸렸어요..

매콤한 걸 선호하시면 고춧가루양을 늘리지 마시고

청양고추 한두개를 더 넣어보세요..

텁텁하지 않고 개운한..그야말로 상쾌하게 매운맛을 즐기실수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락가락 후덥지근한 날..

개운하고 깔끔한 오징어볶음 한접시..어떠세요~^^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나가실때 손가락 꾸욱~감사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