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때뿐 아니라 소소한 모임에도 왠지 빠지면 섭~한게 바로 잡채^^
각종 야채 달달 볶아 삶은 당면과 조물조물 무쳐주면 땡~
요즘은 쉽게 만드는 간편잡채법도 여러가지가 있던데
그중 당면을 삶지 않고 불려 야채와 달달 볶아주는 법이 제일 인기있다는..ㅋ
그럼에도 왠지 잡채..하면 만들기 번거로울듯한 선입견이 있다죠..
올 추석 손님상에도 역시나 빠지지 않고 등장한 잡채..
느끼한 음식이 많으므로 고기를 넣지 않고 담백하게 버섯을 넣어 만들었어요..
같은 재료와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집집마다 맛이 조금씩은 다른
어찌보면 참 재미있는 요리..잡채
지금부터 초간단 버섯잡채 들어갑니닷~^^
* 재료 =>당면 500g/표고버섯/느타리버섯/양파/당근/피망/시금치
* 양념재료 =>간장3큰술/설탕2/참기름/후추/통깨 조금씩
1. 채썬 표고버섯과 가늘게 찢은 느타리 버섯은 끓는물에 살짝 삶아 건져 물기를 꼭 짜 준비합니다.
2. 양파,피망,당근은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3 시금치는 끓는물에 살짝 삶아 물기를 꼭 짠후 소금과 참기름에 버무려 준비합니다.
(전 차례 지내고 남은 시금치나물을 이용했어요^^)
2. 야채는 흰색 야채부터 짙은색 야채 순으로 볶아 주는데 소금 한꼬집씩 살짝 밑간을 해줍니다.
(예 : 양파 ->느타리 버섯->당근->피망->표고버섯)
* TIP - 야채를 볶을때 하나씩 각각 볶아주는것이 맛이 섞이지 않아 깔끔하며
소금으로 밑간을 해주는것이 나중에 당면과 무쳤을때 싱겁지 않아요^^
3. 표고버섯을 볶을때는 간장과 다진마늘 1/2작은술을 넣고 볶아줍니다.
4. 큰 볼에 볶아놓은 야채와 삶은 당면을 담고 분량의 간장과 설탕을 넣어 골고루 간이 베게 무쳐줍니다.
맛을 보고 부족한 간을 맞춘후 참기름과 후추 통깨로 마무리 합니다.
* 당면 맛나게 삶기 => 끓는 물에 간장2큰술과 포도씨유(해바라기유 등 식물성 유 )1큰술을 넣고
당면을 6~7분 정도 삶아준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잡채를 삶은후 물에 헹궈 주기도 하는데 헹구지 말고 물기를 쪽 빼주는 방법이 더 찰진 맛을 주는것 같아요.
선택사항이지만 간장과 식물성유를 넣어 삶으면 당면 색감이 훨씬 이쁩니다.
5. 골고루 버무린후 접시에 담고 통깨를 솔솔 뿌려주면 끝~^^
6. 통통하고 투명한 당면과 쫄깃한 버섯 아삭한 야채들..
야채는 너무 무르지 않게 살짝 볶아야만 식감이 살아나 더 맛나게 느껴집니다.
7. 고기가 들어가지 않아도 넘흐~맛나요^^
역쉬 잡채의 생명은 탱탱한 면발~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잡채..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어지지만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기본적인 잡채가 가장 맛난것 같아요..
부재료의 가짓수가 너무 많아도 맛이 분산되고
시각적으로도 지저분해 보일수 있으니
대략 5~6 가지의 청,홍,백,황,흑의 오방색 정도면 무난한듯 싶구요..
이왕이면 겹쳐지지 않는 색감의 재료들을 이용하면 더 좋겠죠^^
금방 삶아 무친 잡채도 맛나지만 식은후 한번 더 볶아먹어도 구웃~
어때요..쉽죠~^^
시간이 촉박하여 허둥대다 당면 삶는 과정샷이 빠졌어요..
번거로울것 같지만 실상은 차례대로 하다보면 의의로 쉬운 잡채만들기..
특별한 날만 먹으란 법 있나요?
평상시에도 만들어 드세요..그리고 먹다남은 잡채는
덮밥이나 잡채볶음밥으로 활용하심 되어요^^
* 아주 쉬운 잡채만들기 TIP 하나 -
당면을 삶을때 어느정도 삶아야 하는지 자신이 없을땐
찬물에 당면을 충분히 불려 물기를 쪽 뺀후 각각 볶아 놓은 야채들과 함께 섞어
분량의 양념을 넣고 다시 한번 볶아주면 잡채완성^^
여러분의 추천은 제게 비타민입니다^^
맛나게 보셨다면 손가락 추천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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