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의 흔적/내 마음속 기억

투썸 by 51K에서의 브런치

찌에르 2011. 8. 12. 23:44

 

 


오늘 소사동생을 만나 브런치를 함께 했어요..
어제 새벽..갑자기 잡은 약속^^
시간 여유가 없었음에도 기꺼이 나와준 착한 사람,.
여자형제가 없는 나에게 언니라는 호칭을 스스럼 없이 써주고
내게 무조건적인 미소를 보내준 사람..
얼굴도 눈빛도 심성도 고운
참 따뜻한 사람..
그 좋은 인연의 중심에 그가 있다는게
새삼 감사한 날이었어요..
나이먹은 사람이 경계해야할 몇가지 중에
조금 일찍 조금 더 많은 경험을 했다해서
어설픈 충고나 경험담으로 오지랖 넓게 말이 많으면 안되는데
혹여 그런 실수를 본의아니게 하진 않았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오일케이의 브런치 메뉴는
언제 먹어도 추천할만 합니다..
도착하자마자 브런치를 시켰는데
기본 커피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교체..
다만 아쉬운건..
차액을 더 내더라도 사케라또로 바꿔주실순 없는지..^^
기본 커피가 있는데 또 사케라또를 시키기엔..
순식간에 브런치를 해치우고
뭔가 섭섭해서 다시 디저트 주문..
색감이 넘 이쁜 미니케익(이름이 생각안나요 ㅠ.ㅠ)과 블루베리 스콘
너무 먹는다 싶어 좀 부끄러웠어요..ㅋ

어제 울배우 왕림하셨단 소식에
혹시나 오늘도 울배우 왕림하시나..기대했지만
그런 인연은 아직 멀었나봅니다..
지금보다 더 착하게 살아야겠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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