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얘기하건만..
어쩌자고 늘..똑같은지..
회식 있다고 문자해서 저녁 패슈하고 느긋하게 있는데
"도착 30분전..간식먹어서 밥 생각은..뭐 그닥.."
이런 문자를 보내면 어쩌라는건쥐..
밥통을 열어보니 딱 한공기 분량의 밥..
내리 꼿는듯한 빗줄기에 장 볼 엄두도 못내고 퇴근하면 곧바로 집으로 오는통에
냉장고는 진짜 무늬만 냉장고..뭐가 있어야 말이지욤..
별수없이 자투리 야채랑 어제 먹다 남은 김치볶음 올려
치즈볶음밥을 만들었삼요..
뭐 그닥..밥 생각 없다던 양반이 게눈 감추듯 후다닥 드시네..ㅋ
레시피라 소개할것도 없는 초간단 김치치즈 볶음밥..^^
함 보실까요~^^
재료=> 밥 한공기/파프리카 색색별로 조금/적양파 조금/피망 조금/양송이 버섯 1개/올리브유/소금/후추/
김치참치볶음 양껏/모짜렐라치즈 한줌/파슬리 조금
올리브유 두른 팬에 작게 깍뚝썰기한 야채들을 소금,후추로 살짝 간을하여 볶아줍니다
야채들이 투명하게 익으면 밥 한공기를 넣고 골고루 섞이게 볶아줍니다.
이때 굴소스 한술을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야채와 골고루 섞인밥을 그라탕 그릇에 담아줍니다.
볶음밥위에 볶은김치를 얹어줍니다.
김치참치 볶음만들기
재료=> 포기김치반쪽/양파 반개/송송파 1큰술/마늘 1작은술/올리브유 1큰술/설탕1큰술/후추
김치를 잘게 송송 썰어 국물을 꼬옥 짜줍니다.
국물을 꼬옥 짠 김치에 다진 야채들과 마늘,설탕,후추,올리브유,참치를 넣어 볶아줍니다.
골고루 볶아주다 뚜껑을 덮고 약10분정도 중불에서 졸여줍니다.
국물이 자작자작하게 볶아주는게 뽀인뚜~^^
볶음김치위에 모짜렐라치즈를 한웅큼(맘껏^^) 뿌려주고 파슬리도 살짝~올려줍니다.
전자렌지에 약2분정도 모짜렐라치즈가 녹을정도로만 돌려줍니다.
크림처럼 녹아든 치즈~
아웅~맛나게 한입~^^
쭈욱~쭉 늘어나는 모짜렐라치즈의 거미줄이 보이시죵^^
야채가 너무 부실해서 볶음밥인지 흑미밥인지 당췌~구분이 안갈뿐더러
너무 성의 없어보여 어제 먹다남은 김치참치볶음을 올리고 치즈로 마무리 했더니
옴마나~ 요런요런~
심심한 볶음밥에 달달한 김치볶음을 올리니 간도 따악~맞고
쭈욱~쭉 늘어나는 치즈덕에 그라탕 기분까지..ㅋ
볼품없는 볶음밥이 기가막힌 볶음밥그라탕으로 변신~
울서방 고맙게도 밥알 한톨 남기지 않고 그릇을 비웠답니다..^^
허술한 재료만 있다고 맛이 없는건 아니죠~
냉장고 자투리 야채와 김치볶음만으로 만든 특별한 볶음밥
여러분도 함 해보세요~^^
추천은 배려^^
손가락버튼 한번 꾸욱~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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