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휴가입니다만..
서방과 휴가일정을 끝내(?) 맞추지못해
추석이나 지나고 한가하게 나갔다 오기로 하고
결국은 방콕! 모드 ㅠ.ㅠ
변덕스레 쏟아지는 빗줄기에 잠을 설치다 눈을 뜨니
헐~ 10시가 넘었더군요..
집에 남은 두여자의 아점을 준비해야하는데
무늬만 냉장고인터라..
결국 냉동실 한귀퉁이에 숨어있던 불고기 득템..ㅋㅋㅋ
작은딸이 좋아하는 불고기덮밥으로 변신..
양이 적어 아쉬웠지만 한끼 흐믓~하게 먹었네요^^
미리 재워둔 불고기덕에 후다닥~만들수 있었던 불고기 덮밥..
정통 일식 규동의 레시피는 아니지만
있는 재료로 초간단하게 만들수 있는 불고기 덮밥..소개합니다^^
재료=> 양념한 소불고기1인분/양파/새송이버섯/쪽파/피망/계란1개
소스양념재료=>가쓰오부시육수 400ml(2인분)/후추/설탕/간장/미림(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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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된 야채들은 곱게 채썰어 준비합니다. | 거름망에 가쓰오부시 가루를 한줌 넣고 10분 정도 육수를 우려냅니다. |
양념된 소불고기를 팬에 두르고 살살 볶아줍니다.
(생고기일 경우 미림(청주) 한술과 마늘과 고기를 함께 넣고 볶아줍니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채썬 야채들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우려낸 가쓰오부시 국물을 붓고 부족한 간을 맞춘후 한소큼 끓입니다.
(선호하는 맛에 따라 설탕과 간장을 추가합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풀어놓은 계란을 흘려넣고 살짝 익힙니다.
계란이 부드럽게 응고가 되면 후추를 살짝 뿌려주고 불을 끕니다.
밥위에 고기와 야채를 얹고 국물도 자작하게 담은후 송송파로 장식을 합니다.
부드러운 고기와 아삭한 야채 달달한 국물에 비빈 촉촉한 밥까지..
한입 드셔보세요~^^
약간 단맛이 있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국물은 본인의 선호도에 따라 조금 넣어도 되고..
딸아인 밥에 국물이 살짝 스며드는 정도가 좋다고 하네요..
팽이버섯도 좀 넣고 불린당면도 넣었으면 더 맛났을텐데
집에 있는 야채가 없어 비쥬얼이 부실합니다만 맛은..좋았지요..ㅋ
같은 이름의 요리라도 참 다양한 레시파가 있지요..
일류요리와 똑같지 않음 어떻습니까~
누구의 레시피를 참고 하더라도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리하는게 젤 맛있다는..ㅋ
딱 맞게 익은 열무김치를 곁들여 먹었더니
한수저 한수저 줄어드는게 넘 아쉬웠던 불고기덮밥^^
오늘 점심 메뉴로 강추~합니다^^
추천해주시는 여러분 덕에
요리하는 즐거움이 커갑니다^^
맛나게 보셨다면 손가락 꾸욱~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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